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인벤티지랩, 노터스와 3개월 지속형 심장사상충 예방약 국내 판권 계약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체 상업화과정 실현…2021년 초 출시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0-12-02 09:00 송고
© 뉴스1
© 뉴스1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기업 인벤티지랩이 비임상 임상수탁기관(CRO) 노터스와 반려동물용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출시할 예정이다.
인벤티지랩은 지난 25일 노터스와 장기지속형 심장사상충 예방 주사제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약물은 반려동물의 심장사장충을 예방하는 성분인 '목시덱틴'을 탑재한 3개월 지속형 주사제 동물 의약품이다. 또한 인벤티지랩의 자체 약물전달 플랫폼인 '마이크로스피어(IVL-PPFMicrosphere)' 기술을 적용해 예방치료 성분을 피하 주사 후 약물 지속기간동안 인정한 농도의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며 효능을 나타낸다.

인벤티지랩은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3개월 지속형 심장사상충 예방 주사제의 품목허가를 획득해 제품 생산을 위한 동물의약품 공장을 완공했다. 2020년 안으로 동물의약품 품질관리우수업체(KVGMP) 인증 등 제품 출시를 위한 후속작업을 마무리해 2021년 초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제품 출시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의약품에 대한 연구개발, 허가, 생산, 판매에 이르는 의약품 상업화의 전체 프로세스를 실현한 성과로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스피어는 다양한 약물에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최적화하고 양산할 수 있는 기술로, 인벤티지랩은 이를 이용해 탈모치료제, 치매치료제, 약물중독치료제 등 다수의 장기지속형주사제 인체 의약품과 동물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노터스는 동물병원과 연계된 유효성 중심의 비임상시험 CRO로 인체의약품의 효과성을 검증뿐 아니라 동물실험을 통해 동물에 효과가 검증된 물질은 동물의약품의로의 개발 및 유통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노터스와 함께 연구 개발했던 제품의 상업화가 준비되고, 이번에 판권 계약까지 이르게 됐다"며 "자사의 핵심역량과 동물용 의약품 사업 영역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의약품 연구개발 출시의 과정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jjsung@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