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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충성파' 미 법무장관도 "선거 뒤집을만한 증거 없어"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12-02 05:17 송고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 © AFP=뉴스1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충성파 인사로 꼽히는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지난달 3일 치러진 대선 결과를 뒤바꿀만한 부정행위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 장관은 1일(현지시간) 공개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우리는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만한 규모의 선거 사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주장해온 대규모 '선거 사기'설을 사실상 부정하는 발언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 장관은 지난달 연방검사들에게 부정선거 의혹 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법무부의 선거범죄 담당 검사는 이 지시가 '선거 불개입' 원칙을 위반했다고 반발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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