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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값비싼 드론 운용 도마 위…"창고 방치 예산 낭비"

군의회 특별행정사무감사서 집중 추궁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2020-12-01 14:32 송고
1일 열린 옥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곽봉호 의원이 드론 운용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 뉴스1
1일 열린 옥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곽봉호 의원이 드론 운용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 뉴스1

충북 옥천군의 무분별한 드론 운용이 도마에 올랐다.

옥천군의회는 1일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안전건설과의 드론 운용을 집중 추궁했다.  
곽봉호 의원(군서면)은 이날 "구체적인 운용계획 없이 값비싼 드론을 구입해 창고에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용 능력도 없는 사람이 드론을 다루는 것은 잘못이다"면서 "드론 조작이 어려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곽 의원은 "무분별한 드론 운용으로 고장이 나 별도의 수리비도 들고 있다"며 "드론 교육부터 제대로 받은 후 방역과 산불 현장에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호 안전건설과장은 "직원들의 교육 강화를 통해 활용도를 높이겠다"며 "드론 운용과 관련한 지적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군 안전건설과는 1746만원을 들여 드론 2대를 사 운용 중이다. 2018년 두차례 드론 수리비로 773만원을 지출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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