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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국제 R&D 지원 가속화…"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코트라·산기평과 글로벌 수요기반 R&D·수출 연계지원 협약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2020-12-01 09:42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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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국제 연구개발(R&D)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기술 R&D 지원과 수출 진흥 대표기관이 뭉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코트라(KOTRA),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1일 '글로벌 수요기반 R&D 및 수출 연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KIAT, KEIT의 국제 R&D사업과 코트라의 글로벌 수요발굴, 수출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종합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R&D 수요 발굴과 국내기업 매치메이킹 △글로벌 수요 연계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추진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수행기업의 수출 지원 등을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은 글로벌 수요 발굴·매칭부터 국제 R&D 수행, 사업화·수출까지 기술개발 전주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KIAT와 코트라는 올해 초부터 국내기업의 글로벌 밸류 체인(GVC)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기획해 8월 글로벌수요연계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신설한 바 있다.

이 사업은 글로벌 수요가 있는 국내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신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일 만큼 산업계의 호응도가 높았다.

공모 결과 BMW의 생산 공장 내에서 활용할 차세대 라이다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 과제를 제안한 국내 중소기업 서울로보틱스를 포함해 총 5개사의 과제가 선정됐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프로젝트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글로벌 수요를 확보한 기업의 R&D 지원을 위해 원팀을 구성함으로써,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를 창출하고 정부 정책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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