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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감사" BTS, 한국어곡 최초 1위…빌보드 핫100·빌보드200 동시 석권(종합)

"언제나 아미 덕분…최선 다할 것"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0-12-01 06:37 송고 | 2020-12-01 06:51 최종수정
그룹 BTS(방탄소년단)© News1
그룹 BTS(방탄소년단)© News1


그룹 BTS(방탄소년단)© News1
그룹 BTS(방탄소년단)© News1
방탄소년단이 한국어 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차지, 메일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까지 동시 석권하는 저력을 보이며 또 한 번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빌보드는 1일(한국시간) 공식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신곡 '라이프 고스 온'이 최신 차트(12월5일자)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라이프 고스 온'은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0일 발표한 미니앨범 '비'(BE)의 타이틀 곡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발표한 영어 싱글 곡 '다이너마이트'로 현재까지 '핫 100' 차트에서 총 3회 1위를 거머쥐었다. 10월에는 슈가와 제이홉이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버전으로 '핫 100'를 품에 안았다.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은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가 만든 '랙스드'(Laxed)에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가창한 곡으로, 리믹스 버전에서는 슈가와 제이홉이 가사 일부를 한국어로 썼다. 하지만 한국어 가사가 주가 된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핫 100' 정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 '라이프 고스 온'이 처음이다. 물론 방탄소년단은 한국어 노랫말로 된 곡을 '핫 100' 1위에 올린 한국 최초의 가수(팀)도 됐다. 

더불어 이번 '핫 100'에서는 '다이너마이트'도 3위를 차지, 방탄소년단은 2곡을 해당 차트 최상위권에 랭크시키는 힘도 보였다. 

빌보드는 "비영어로 된 노래가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스페인어 곡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곡 공개와 동시에 '빌보드 200'과 '핫 100'을 석권한 가수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고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라이프 고스 온' 핫100 차트 1위 기록 후 공식 트위터에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한 '라이프 고스 온' '다이너마이트' 역시나 언제나 아미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또한 멤버 지민은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다"라며 "1위도 너무 감사한데 3위 안에 저희 곡이 두개라니"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사랑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앨범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빌보드는 최신 차트(12월5일자)에서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범 '비'(BE)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비'는 발매 다음 날인 11월21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전 세계 9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평범했던 일상을 잃어버리고 힘들어하는 모두에게 '그럼에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는 타이틀 곡 '라이프 고스 온' 역시 전 세계 9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최근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내년 1월3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펼쳐질 제63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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