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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한때 '리틀盧' 친문에 머리 조아려…대통령병 김두관 잘 될까"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11-30 11:42 송고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22일 서울 마포구 민달팽이유니온에서 열린 기본자산제 관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이언주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PK주자'가 사라진 어부지리를 노리고 친문에 머리를 조아리고 있다며 참 한심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김두관 의원이 "국민과 함께 추미애 장관을 응원한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윤석열 검찰총장을 파면해야한다"고 말한 것을 소개했다.
이 전 의원은 "김두관 의원이 대통령병에 걸려 국민의 뜻을 왜곡하고 있다"며 "국민이 추미애를 응원한다는데 어느 '국민'을 두고 하는 말인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맹목적인 친문들만 국민인가"라고 반문한 이 전 의원은 김 의원이 이렇게 나온 것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리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민주당은 전략적으로 pk출신을 대선주자로 낙점해 왔는데 조국은 조국사태로, 김경수는 드루킹건으로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 지금 민주당에는 pk 주자가 마땅치 않다"면서 "그래선지 요즘 김두관 의원이 가끔 얼토당토않은 말들을 하며 친문한테 잘 보이려 기를 쓰는 듯하다"고 판단했다.
즉 "민주당에서는 친문세력들한테만 잘 보이면 경선통과가 쉽게 이뤄지기 때문이다"는 점을 김 의원이 노리고 있다는 것.

이어 이 의원은 "김 의원은 한때 ‘리틀 노무현’이라 불릴 정도로 주목을 받았는데 지금과 같이 권력에 머리나 조아리는 모습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그렇게도 대통령 주자로 뜨고 싶은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국민의 진정한 뜻을 읽지 못한 채, 민주주의의 정신을 파괴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추미애를 무조건적으로 지지한다고 시대의 부름을 받을 성 싶은가"라며 꿈을 깨라고 김 의원을 꼬집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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