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온 28일 오전 서울 뚝섬한강공원에 얼음이 맺혀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를 비롯해 -8~6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전망했다. 2020.11.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된 첫 주말,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낮까지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 상 최저기온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가장 낮은 기온이 기록된 곳은 강원 대관령으로 -6.1도가 기록됐다.

철원과 북춘천의 오전 일최저기온도 -6.0도, -5.3도로 뒤를 이어 강원권 추위가 파악됐고, 충북 제천의 수은주도 -5.0도가 기록됐다.

경기에서는 동두천에서 -4.6도가 기록됐고, 경북 의성과 충북 충주가 각각 -4.4도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2.3도를 기록했다. 수원  -1.8도, 인천 -1.6도 등이다.다만 중남부 지역은 영상권을 기록했다. 대전 0도, 세종 0.7도, 대전 0.8도, 전주 2.1도, 부산 2.4도, 광주 4.9도, 제주 8.4도 등이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 최고온도를 오전 3시1분부터 오전 9시 사이를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다.

이날 정오가 다가오는 오전 11시30분 기준 강원 인제 향로봉은 -8.7도로 전국 최저기온을 기록하면서 강원 고산지대 추위를 실감케 하고 있다.

같은시각 철원 -0.3도로 영하권을 기록 중이며, 서울 1.2도, 인천 0.6도, 원주 1.5도, 충주 1.9도 등 중부지방 추위가 여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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