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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브리검·러셀과 결별…요키시는 계약 협상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11-27 14:33 송고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2020.1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2020.1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4시즌 동안 활약했던 제이크 브리검,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의 에디슨 러셀과 결별한다.

키움은 27일 "외국인 선수 브리검과 러셀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브리검은 지난 2017시즌부터 올해까지 4년간 키움에서 104경기를 뛰며 43승2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을 올렸다.

첫 3시즌 동안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는 등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21경기에서 9승5패 평균자책점 3.62에 그쳤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지난 4년간 팀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브리검과 이별하게 돼 아쉽다. 내년 시즌 로스터 구성을 위해선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브리검은 KBO리그에서 오랜 경험이 있고 좋은 인성도 갖춰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선수다. 새로운 팀을 빨리 찾아 재기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테일러 모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키움에 합류했던 러셀도 떠나게 됐다.

러셀은 65경기에서 타율 0.254 2홈런 31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장점으로 꼽혔던 수비도 흔들렸고 시즌 막바지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한편 키움은 올해 평균자책점 2.14로 리그 1위에 올랐던 에릭 요키시와는 내년 시즌 계약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단 요키시의 경우 미국, 일본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국내에 잔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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