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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입 문제로 갈등"…아내 살해한 남편도 극단선택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2020-11-27 13:50 송고 | 2020-12-01 08:57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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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입을 두고 부부가 갈등을 빚다가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투신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7일 오전 1시쯤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투신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층에서 발견된 남성은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아내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전셋집에 살던 부부는 아파트 매입 준비 과정에서 자금 조달 문제를 두고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족 등 주변인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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