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신규확진 583명, 2.5단계 가시권…연천부대 68명, 댄스교실 60명대(종합2보)

3월6일 이후 500명대, 역대 5번째 규모…지역발생 533명 중 수도권 402명
경남 진주시 이장·통장 32명 추가, 창원선 단란주점 두자릿수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김태환 기자, 이형진 기자 | 2020-11-26 11:49 송고 | 2020-11-26 12:37 최종수정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0시 기준으로 583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553명, 해외유입이 30명이었다. 지난 3월6일 이후 265일 만에 500명대에 올라섰다. 역대 5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특히 일일 확진자 583명은 2차 유행기 고점인 441명을 크게 웃도는 규모이다. 이번 3차 유행의 규모가 이미 2차 유행을 뛰어 넘어선 것이다. 현 추세를 꺾지 못하면 조만간 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도 넘어설 전망이다.  
전날(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가 11명 증가한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사례가 190명 폭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일일 확진자는 전일대비 201명 급증한 583명에 달했다. 일일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363→386→330→271→349→382→583명'의 흐름을 보였다. 

더욱이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가 553명에 달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1주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가 400~500명을 유지하면 2.5단계 격상된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사례 기준으로 서울이 20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도 177명에 달했다. 이어 경남 45명, 부산 19명, 충남·전북 각 16명, 광주 14명, 전남 9명, 강원·충북 각 8명, 울산 6명, 세종 4명 순이었다.
경기도 연천군부대에서 확진자가 68명이나 추가로 발생했다. 서울 강서구 댄스학원 관련 확진자는 서울 60명, 경기 2명 등 62명에 달했다. 경남 확진자 45명 가운데 32명은 진주시 이장·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다. 

◇신규 확진 583명, 전일비 201명↑…지역발생 553명(190명↑), 해외유입 30명(11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83명 증가한 3만231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 583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553명,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5명, 격리 중인 사람은 4853명으로 전날 0시 대비 456명 증가했다. 수도권 지역 1주간 일평균 환자는 254.1명으로 전날 222명과 비교해 34.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58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13명(해외 5명), 경기 183명(해외 6명), 부산 22명(해외 3명), 대구 1명, 인천 19명(해외 2명), 광주 14명, 대전 1명, 울산 7명(해외 1명), 세종 4명, 강원 8명, 충북 8명, 충남 16명, 전남 9명, 경북 2명, 경남 45명, 제주 3명(해외 1명), 검역과정 1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2월29일 909명(대구·경북 816명) △3월2일 686명(대구·경북 622명) △3월3일 600(대구·경북 581명) △3월1일 595명(대구·경북 559명) 이후 역대 5번째로 많았다. 3월6일 518명 이후 265일만에 500명대에 올라섰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2주간) '191→205→208→222→230→313→343→363→386→330→271→349→382→583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162→166→176→192→202→245→293→320→361→302→255→320→363→553명' 순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을 기록했다. 유입지역은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11명, 유럽 6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4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14명, 외국인 16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수도권 신규 확진 415명, 전일비 151명↑…연천군부대 68명, 강서구 댄스학원도 60명대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151명 급증한 415명을 기록했다. 그중 13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최근 1주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235→271→223→211→231→264→415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583명) 중 수도권 비중은 71%를 차지했다.                        

해외입국 확진자를 뺀 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보다 147명 증가한 402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553명)중 73%를 나타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218→262→219→206→217→255→402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1주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254.1명으로 상승했다. 전일보다 32.1명이 급증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71명 증가한 213명을 나타냈다. 이중 5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서울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127→154→119→109→132→139→208명'을 기록했다. 208명은 역대 최대인 154명보다 54명이나 많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강서구 댄스학원 관련 60명 △노원구청 관련 14명 △서초구 사우나Ⅱ △송파구 사우나 관련 7명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6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2명 △강서구 소재 병원관련(11월) 2명 △동창운동모임 관련 1명 △중구교회 관련 1명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1명 △노원구 가족관련(가족관련) 1명 △기타(이전 집단감염 및 산발 사례) 확진자 접촉 5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5명  △감염경로 조사 중 33명 등이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는 101명 급증한 183명이었다. 이 가운데 6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입국 사례를 뺀 경기도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62→86→74→74→69→77→177명'을 나타냈다. 177명은 역대 최대 규모이다.

경기도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연천군부대 68명 △서울 강서구 댄스학원 2명 △김포노래방 2명 △서울 강서구 병원 2명△용인 키즈카페 1명 △시흥 공원관리근로자 1명 △안산 수영장 1명 △수도권 온라인 정기모임 1명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1명 △서울 음악교습 1명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 2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21명 감소한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2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인천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일 동안 '19→22→26→23→16→39→17명'을 나타냈다. 인천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유흥주점발 확진자다. 유흥업소 방문자의 자녀인 초등학생도 포함됐다. 인천 소재 모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2명이 기존 확진 교사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 156명, 전일비 45명↑…진주시 이장·통장, 부산선 음악실 관련 확진자 속출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45명 증가한 156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 일일 확진자에서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7%였다. 해외유입을 뺀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보다 43명 늘어난 151명으로 나타냈다. 전국 지역발생 사례 중 2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102→99→83→49→103→108→151명'의 흐름을 보였다.

경남에선 45명(경남 487~531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진주 33명(진주 26~58번), 창원 11명(창원 186~196번), 하동 1명(하동 8번)이다. 진주에서는 이장단 및 통장단 연수 관련 확진자가 32명에 달했다. 창원에선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도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하동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부산에선 22명(부산657~679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17명(부산 657~673번)은 진구 초연음악실 방문자 또는 n차 감염자들이다. 부산 674번은 서울 아산병원 확진자와 접촉했다. 부산 677번은 서울 방문 후 확진됐다. 부산 675번은 미국에서, 부산 78~679번은 가나에서 각각 입국한 후 확진됐다.

충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6명(충남 818~833번)으로 집계됐다. 지역은 아산 3명(아산 125~127번), 천안 12명(천안 430~441번), 당진 1명(당진 17번)이다. 천안 확진자 8명 중 4명은 탕정면 아파트 건설현장 근로자이다. 천안 436번과 438번은 가족인데 먼저 확진된 436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천안 439번의 감염경로도 조사 중에 있다. 아산에서는 어린이집 교사(아산 126번)와 원생(아산 127번), 선문대 학생*아산 125번)이 확진됐다. 당진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북에서도 16명(전북 253~268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산에선 11명(군산 43~53번), 익산 3명(65~67번), 전주 2명(전북 267~268번) 등이다. 군산 43번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군산 44~46번은 가족으로 하루 전 확진된 군산 41번의 자녀(군산 44번)과 친정 부부(군산 45~46번)이다.

광주에서는 14명(광주 633~646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6명(광주 635번, 642~!646번)은 상일중 관련 확진자이다. 앞서 상일중 1학년생인 광주 635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외에 호맥 전월점 관련 확진자 3명(광주 637번 640~641번), 전남대병원 관련 3명(광주 638~639번, 644번)이 발생했다. 광주 633번 확진자는 전남 368번을 접촉했는데, 이들은 감염경로 미상인 전남 360번 확진자의 n차 감염자들이다. 동구 거주 직장인인 634번은 광주 룸소주방 관련 확진자(광주 571번)의 n차 감염 사례다.

전남에서는 9명(전남 374~382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은 순천 2명, 나주 6명, 장성 2명이다. 순천 확진자 2명(전남 374~375번)은 전남 368번과 접촉했는데, 이들은 감염경로 미상인 전남 287번의 n차 감염자들이다. 나주 거주자 확진자 6명은 앞선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으나 자세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장성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양천구 243번)과 접촉했다.

강원도에선 8명(강원 576~5832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은 철원 3명(철원 119~121번), 춘천 2명(춘천 72~73번), 강릉 1명(강릉 31번), 속초 1명(속초 27번), 인제 1명(인제 33번) 등이다.

충북에서도 8명(충북 232~239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제천 4명(제천 5~8번), 청주 4명(청주 114~117번)이다. 제천 확진자 4명은 일가족으로 김장을 담그기 위해 제천에 머물렀던 가족 확진자(인천 미추홀구 188번)와 접촉했다. 청주 114번(충북 232번)은 앞선 확진자(충북 229번)의 가족이다. 청주 115번(충북 237번)은 청북 229번과 접촉했다. 청주 116~117번(충북 238~239번)은 타지역 확진자(부산 676번)와 접촉했다. 충북 239번은 미취학 아동이다.

울산에서는 7명(울산 179~185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울산 확진자 중 6명은 남구 소재 아랑고고 장구대회 발 n차 감염자들이다. 이들 중에는 일가족 3명(울산 181~183번)도 포함됐다. 초등학교 여학생인 181번에 이어 어머니(울산 182번)와 오빠(울산 183번)가 잇따라 감염된 것이다. 울산 185번 확진자는 동구 거주 60 대 외국인 남성이다.

세종에선 4명(세종 90~93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중 3명(세종 91~93번)은 40대 2명과 10대 1명 등 일가족으로 다른 시도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세종시 소재 모 고등학교 1학년 학생(세종 90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울릉군과 영천시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경북 1680~1681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울릉군 확진자는 최근 울진군 죽변항에서 출항해 동해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 선박의 선원 중 1명이다. 영천 확진자는 대구장구교실 확진자와 접촉했다. 대구에서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83명 증가한 3만231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58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08명(해외 5명), 부산 19명(해외 3명), 대구 1명, 인천 17명(해외 2명), 광주 14명, 대전 1명, 울산 6명(해외 1명), 세종 4명, 경기 177명(해외 6명), 강원 8명, 충북 8명, 충남 16명, 전북 16명, 전남 9명, 경북 2명, 경남 45명, 제주 2명(해외 1명), 검역과정 12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83명 증가한 3만231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58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08명(해외 5명), 부산 19명(해외 3명), 대구 1명, 인천 17명(해외 2명), 광주 14명, 대전 1명, 울산 6명(해외 1명), 세종 4명, 경기 177명(해외 6명), 강원 8명, 충북 8명, 충남 16명, 전북 16명, 전남 9명, 경북 2명, 경남 45명, 제주 2명(해외 1명), 검역과정 12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sj@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