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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 "김광현, 2021시즌 2선발 예상…플래허티 1선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11-26 08:01 송고
김광현이 2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AFP=뉴스1
김광현이 2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AFP=뉴스1

미국 CBS스포츠가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진을 예상하며 김광현(32)을 2선발로 꼽았다.

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비교적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세인트루이스의 현재 상황을 전하면서 미래도 전망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을 살피며 내년 시즌 잭 플래허티-김광현-카를로스 마르티네스-오스틴 곰버-마일스 마이콜라스 순으로 로테이션을 꾸릴 것으로 점쳤다.

눈길을 끈 것은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을 지탱했던 애덤 웨인라이트의 이름이 빠진 것. 베테랑 웨인라이트는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함께 FA 자격을 얻었다.

매체는 "만약 웨인라이트가 다른 팀과 계약하거나 은퇴하고,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다코타 허드슨이 내년에 뛰지 못한다고 해도 선발 로테이션은 준수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해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였던 김광현이 내년 시즌에는 플래허티와 함께 원투 펀치를 이룰 수 있다고 전망했다.

CBS스포츠는 "만약 부상이나 다른 변수가 생긴다면 다니엘 폰세 데 리온, 제이크 우드포드, 요한 오비에도 등이 선발 투수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은 김광현은 개막전을 마무리로 시작했지만 이후 선발 투수로 보직을 변경,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그는 8경기 39이닝을 던져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의 성적을 냈다.

신장 질환을 겪었던 김광현은 잠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지만 꿋꿋이 잘 이겨내며 데뷔 시즌을 잘 마무리 지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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