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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한국, 내게 쿵푸 세례"…허정무 태클 재조명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0-11-26 06:39 송고 | 2020-11-26 10:28 최종수정
1986년 멕시코 월드컵 1차전에서 한국의 허정무 선수가 마라도나에게 거친 태클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1986년 멕시코 월드컵 1차전에서 한국의 허정무 선수가 마라도나에게 거친 태클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축구 황제 디에고 마라도나가 25일(현지시간) 숨지자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의 태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허정무 전 감독은 마라도나의 전담 마크맨으로 나서 그를 철저하게 막았다. 그 와중에 여러 차례 태클을 시도했다.

마라도나는 후일 "얼마나 그들이 나를 때렸는지 모른다. 그들은 내게 무려 열한 개의 파울을 저질렀다. 쿵푸 세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등번호 17번을 거론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의 17번 선수는 허정무 전 감독이었다.

허정무 전감독은 마라도나를 향한 태클로 지금도 한국과 아르헨티나 양국에서 회자되고 있다고 아르헨티나 현지매체 '데포르테스'가 전하고 있을 정도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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