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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 만에 400명선 넘을 듯…25일 오후 6시 기준 349명 확진

수도권 최소 231명…연천 군부대 60명, 군 집단감염 역대 최대
비수도권 118명…진주시 이장·통장 무더기, 제천선 김장 관련 4명 확진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김태환 기자 | 2020-11-25 21:05 송고 | 2020-11-25 21:29 최종수정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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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자가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349명 발생했다. 하루 전 같은 시간대 261명에 비해 88명이나 많았다.
이에 따라 밤 12시까지 추가될 확진자를 고려하면 26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는 400명 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일일 확진자가 400명 선을 넘어서면 8월27일 441명 이후 91일 만이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서울 129명, 경기 89명, 경남 45명, 부산 25명, 인천 13명, 충남 12명, 전남 8명, 전북 7명, 울산 6명, 충북 4명, 광주 4명, 강원 3명, 대구·경북·제주 각 1명 등 349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343→363→386→330→271→349→382명'의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확진자 최소 231명...연천 군부대 60명 확진, 군 집단감염으론 최대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오후 6시 현재 231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 같은 시간대 197명보다 34명 늘어난 규모이다.

이중 서울의 신규 확진자만 최소 129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8000명선을 넘어서 8029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129명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3명이고, 나머지 126명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서울의 주요 집단감염별 신규 확진자는 △서초구 사우나 관련 7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2명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 교회) 관련 6명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관련 2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11월) 1명 △동창운동모임 관련 1명) △노원구 가족관련 1명 △기타(이전 집단감염 및 산발사례) 확진자 접촉 7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2명 △감염경로 조사 중 20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최소 8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만 훈련병 60명이 확진됐다. 군 최대규모 집단감염이다. 고양에서는 일가족 3대, 5명이 동시 확진됐다. 용인에서도 일가족 6명 확진 사례가 나왔다. 여주에서는 동행정복지센터 사회복무요원이 감염돼 센터가 폐쇄조치 됐다. 의정부에서는 노래방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용인동부경찰서 감염 사례로 전날에 이어 경찰서 간부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인천에서는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5명은 유흥주점발 확진자이다. 유흥업소 방문자의 자녀인 초등학생도 포함됐다. 인천 소재 모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2명이 기존 확진 교사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비수도권 118명...진주시 이장·통장 무더기 확진, 천안선 아파트 건설현장서 4명 확진

경남에선 45명(경남 487~531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진주 33명(진주 26~58번), 창원 11명(창원 186~196번), 하동 1명(하동 8번)이다. 진주에서는 이장단 및 통장단 연수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창원에선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만 8명 추가됐다. 하동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충남의 신규 확진자는 최소 12명(충남 818~829번)으로 집계됐다. 지역은 아산 3명(아산 125~127번), 천안 8명(천안 430~437번), 당진 1명(당진 17번)이다. 천안 확진자 8명 중 4명은 탕정면 아파트 건설현장 근로자이다. 나머지 4명은 아산 확진자 접촉 1명, 전북 확진자 접촉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1명이다. 아산에서는 어린이집 교사(아산 126번)와 원생(아산 127번), 선문대 학생*아산 125번)이 확진됐다. 당진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8명(전남 374~381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은 순천 2명, 나주 6명이다. 순천 확진자 2명(전남 374~375번)은 감염경로 미상인 전남 287번의 n차 감염자들이다. 나주 거주자 확진자 6명은 앞선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으나 자세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북에서는 7명(전북 253~259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산에서 4명(군산 43~46번), 익산에서 3명(익산 65~67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군산 43번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군산 44~46번은 가족으로 하루 전 확진된 군산 41번의 자녀(군산 44번_과 친정 부무(군산 45~46번)이다. 익산 65~66번은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이고 익산 67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울산에서는 6명(울산 179~185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울산 확진자는 모두 남구 소재 아랑고고 장구대회 발 n차 감염자들이다. 이들 중에는 일가족 3명(울산 181~183번)도 포함됐다. 초등학교 여학생인 181번에 이어 어머니(울산 182번)와 오빠(울산 183번)가 잇따라 감염된 것이다. 

광주에서는 4명(광주 633~636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633번 확진자는 감염경로 미상인 전남 360번 확진자의 n차 감염사례다. 동구 거주 직장인인 634번은 광주 룸소주방 관련 확진자(광주 571번)의 n차 감염 사례다. 635번 확진자는 서구 상일중학교 1학년생으로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광주 636번은 전주 확진자(전북 239번)과 접촉했다.

충북에서는 4명(충북 232번~235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천에서만 4명(제천 5~8번)이 추가됐다. 이들은 일가족으로 김장을 담그기 위해 제천에 머물렀던 가족 확진자(인천 미추홀구 188번)와 접촉했다. 

강원도에선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은 춘천, 강릉 1명(강릉 31번), 철원 1명(철원 119번) 등이다. 이외에 대구·경북·제주에서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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