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우리금융 내달초 대추위 연다…'임기만료' 카드·FIS 대표 논의

'2+1 연임'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 임기만료…김정기 부사장 후보 거론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2020-11-26 06:15 송고 | 2020-11-26 10:15 최종수정
2020.1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020.1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다음달 초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우리카드와 우리FIS 대표이사(CEO) 후보를 논의한다.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와 이동연 우리FIS 대표의 임기는 올해 말 끝난다.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는 지난 2018년초 취임 후 일명 '사장님 카드'로 불리는 '카드의 정석 시리즈'를 성공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한차례 연임(2+1년)하면서 3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리은행장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통상 우리금융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를 3년마다 교체해 온 전례를 고려하면 올해 다른 자리로 이동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일각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 조직 안정을 위해 전례를 깨고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최근에는 교체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김정기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이 거론된다. 김 부사장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오랜시간 손발을 맞춰온 인물로 꼽힌다.

이동연 우리FIS 대표도 이미 1차례 연임한 만큼 디지털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또는 우리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을 총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금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금융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 디지털·IT부문과 우리FIS 디지털개발본부를 비롯해 각 계열사 핵심 디지털 부서를 우리금융디지털타워 한 곳으로 모았다. 손태승 회장도 이 곳에 제2의 집무실을 마련하고 매일 출근하며 디지털 전략과 현안을 챙기고 있다.


jd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