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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녹일 '장애인+비장애인 오케스트라' 첫 하모니

브솔오케스트라 12월9일 첫 정기연주회…가수 유열 사회
발달장애연주자 클라리넷 전공 오호섭, 천지원 학생 협연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20-11-24 17:38 송고
브솔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 뉴스1
브솔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 뉴스1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단원으로 구성된 '브솔오케스트라'가 아름답고 감동적인 첫 하모니를 선사한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법인 브솔복지재단(대표이사 방수현)은 오는 12월9일 오후 7시 경기아트센터(구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브솔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발달장애 연주자와 비장애 연주자가 함께 참여하는 브솔오케스트라는 연주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통합공동체를 경험하고 발달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메들리'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영화 '겨울왕국' 주제곡 등 대중적인 곡을 브솔오케스트라만의 곡으로 재편성해 선보인다. 또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베토벤 '운명 교향곡' 1악장이 피날래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발달장애인 전문 연주자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클라리넷 전공 1년차인 오호섭씨와 비장애 단원으로서 브솔오케스트라에 참여하고 있는 중학교 전공 2년차인 첼로 천지원 학생의 협연이 마련된다.

이날 연주회 사회는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유열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배우 황보라와 뮤지컬배우 박은태도 정기연주회 홍보영상에 재능기부로 응원한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고 코로나19 로 인해 관람객석이 한정돼 있어 사전 신청을 받으며 공연은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공연 정보와 사전 예약은 브솔복지재단 홈페이지(www.be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t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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