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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폭행뒤 납치됐다" 신고…잡고보니 연인간 다툼?

경찰 "여성 상처 입었지만 남성 처벌 원치 않아"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2020-11-24 15:08 송고
© News1 DB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한 뒤 납치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쯤 서울 관악경찰서에 '관악구 신림동 한 거리에서 여자가 차 안에 있는데 납치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차량 동선을 추적해 이들이 인천으로 향한 것을 확인하고 공조 수사에 나섰다. 신고 접수 약 2시간 뒤인 오후 11시쯤 경찰은 인천 제물포역 인근에서 해당 여성과 함께 있는 남성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연인 사이로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투던 중 누군가 자신들을 신고하는 것을 보고 인천까지 도망쳤다는 것이다. 여성은 귀와 머리 쪽에 상처를 입었지만 남성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구대에 이들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 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일정을 잡아서 (해당 남성과 여성을) 출석시킨 뒤 자세한 내용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righ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