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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여종업원→손님…인천 유흥업소 18명 늘어 총 26명

첫 감염원 아직 조사중…검사자 300명 넘어 추가 확진 우려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20-11-24 10:47 송고 | 2020-11-24 11:03 최종수정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200명대를 기록한 2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선별진료소가 진단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차로 붐비고 있다. 2020.11.2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200명대를 기록한 2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선별진료소가 진단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차로 붐비고 있다. 2020.11.2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인천 연수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다. 손님까지 감염이 확인되면서 검사받은 인원만 300명 이상으로 늘어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늦은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이 업소와 관련해 18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중에는 여성종업원은 물론, 업소를 다녀간 손님도 다수 포함돼 있어 지역감염 우려가 높다.

첫 확진자는 이 업소를 방문한 해양경찰관(인천 1173)과 해운업체 관계자(인천 1202)다. 이들은 지난 13일 이 업소를 방문한 후 각각 이달 20일, 21일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추적해 이 업소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검사결과, 첫날부터 확진자가 쏟아졌다. 23일 오전에만 여성종업원 4명이 확진됐고 오후에도 여성종업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1173·1202번 환자와 이날 추가 확진된 18명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이 업소 관련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방역당국은 검사 인원이 많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 검사를 받는 인원만 300명이 훨씬 넘는다”며 “추가 확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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