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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불안장애 탓?…뒷짐 진채 웃음기 제로, 어두운 낯빛 '해설 펑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11-23 07:42 송고 | 2020-11-23 08:32 최종수정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불안장애 재발' 사실을 알린 개그맨 정형돈이 컨디션 난조로 인해 방송중 경기 해설에 불참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인하대 교수FC와 대결을 펼치는 어쩌다FC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형돈은 '괴짜 검객' 최병철의 용병 합류 과정을 지켜보던 내내 웃음기 없는 모습이 계속해서 포착됐다.

정형돈은 박수를 치거나 고개를 갸웃하는 등 리액션을 펼치는데 그쳤고, 일행들이 얼굴에 밀가루 묻히기 게임과 손 펜싱 경기 등을 하며 계속해서 큰 웃음을 터뜨리며 게임을 진행했지만, 정형돈은 뒷짐을 진채 수심 가득한 표정만으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평소 유쾌한 농담과 밝은 표정으로 '뭉쳐야 찬다'팀의 분위기 메이커였던 그의 모습과는 너무 상반된 표정이었다.

결국 정형돈은 인하대 교수 FC와 대결에서도 해설로 나서지 못했다. 이로인해 김성주는 그동안 해설로 호흡을 맞춘 정형돈이 아닌 김용만과 호흡을 맞췄다.

경기가 시작되자 김성주는 "정형돈 해설 위원이 컨디션 난조로 김용만 해설 위원과 함께 한다"는 간략한 설명만을 추가해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앞서 정형돈은 일면식도 없던 아주머니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방송을 통해 고백한 바 있다. 그 이후 돌발 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게 됐다고 토로한바 있고 이 사실 또한 다시 한번 조명되고 있다.

한편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를 통해 "4년만에 불안장애가 다시 악화돼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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