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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달 1일부터 3단계 걸쳐 봉쇄 푼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11-22 22:30 송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AFP=뉴스1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AFP=뉴스1

프랑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를 내달 1일부터 3단계에 걸쳐 완화할 예정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24일 대국민 담화에서 봉쇄조치 완화 계획을 발표한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주간지 '르주르날 뒤 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전략 조정을 포함해 향후 몇 주간의 전망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프랑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자국민의 이동을 제한하고, 비필수 사업장과 식당·술집의 영업을 제한하고 있다.

아탈 대변인은 봉쇄조치 완화는 보건 상황과 관련 기업의 리스크 정도에 따라 3단계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내달 1일에는 1단계에 진입하고, 연말 전에는 2단계로, 내년 1월에는 3단계로 봉쇄가 완화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상황이 나아지면 프랑스 내 상점들은 내달 1일부터 문을 열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식당과 술집은 계속 영업이 제한된다고 아탈 대변인은 덧붙였다.

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전날 1만788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전인 20일(2만2882명)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프랑스의 일일 확진자 수는 5만명대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봉쇄조치 도입 이후 점점 줄어들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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