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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내달 2일 봉쇄 풀지만 지역규제는 더 강화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11-22 18:08 송고 | 2020-11-22 18:11 최종수정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하원의 주간 총리 질의 시간에 화상으로 응답하고 있다. © AFP=뉴스1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하원의 주간 총리 질의 시간에 화상으로 응답하고 있다. © AFP=뉴스1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잉글랜드 봉쇄령을 내달 2일 해제하기로 했다.

BBC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21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고 "봉쇄가 해제되면 지역별 상황에 따라 제한조치를 차등화하는 3단계 대응 시스템을 다시 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BC는 "지역별 규제가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술집과 식당에 대한 영업 제한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과학자들과 보건 전문가들이 "코로나19 관련 봉쇄를 전면 해제할 경우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동안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총리실은 "기존과 비슷한 조치를 취하겠지만, 봉쇄 기간동안 얻은 이점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 지역의 경우 제한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영국에선 이달 5일부터 잉글랜드 전역의 술집과 식당 등 비필수 사업장의 영업을 제한하는 봉쇄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22일 내각회의에서 이른바 '코로나19 겨울 대책'을 논의하고 23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공개할 전망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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