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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작업 재검표 마친 조지아에 "표 다시 세라"

주 법률 근거로 "재검표 신청서 제출"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11-22 15:10 송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로렌스빌의 개표소에서 2020년 대선 재검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이미 투표지 500만표를 수작업으로 재검표한 조지아주에 추가 재검표를 요구하고 나섰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측 법률팀은 21일(현지시간) "조지아주에 재검표 신청서를 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선거캠프는 조지아주에서 투표지 서명 확인 작업을 비롯한 다른 중요한 안전장치에 대해 정직한 재검토가 이뤄지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조지아주에선 지난 3일 실시된 미 대선 개표결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1만2670표(득표율 약 0.25%포인트(p)차로 트럼프 대통령을 꺾고 승리했다.

이처럼 근소한 표차로 후보 간 당락이 가려지자 조지아주 선거당국은 이달 13일부터 500만장에 이르는 관내 투표지 전체를 수작업으로 재검표했고, 19일 발표된 재검표 결과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측은 조지아주의 재검표는 주정부 내부 규정에 따른 것이었다는 이유로 이와 별도로 이날 주 법률에 근거한 재검표를 다시 요청했다.

조지아주 법률엔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0.5%p 이하일 땐 패자가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조지아주가 수작업으로 재검표에 착수했을 당시 투표자의 서명 대조·확인이 병행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트위터를 통해 "장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트윗에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조지아주에서) 수천장의 부정투표가 발견됐다"고 주장, 트위터 측으로부터 "논쟁의 소지가 있다"는 경고를 받기도 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