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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용인 키즈카페→속초 요양병원' 전파 확인

용인시 키즈카페와 속초시 요양병원 집단감염 연관성 드러나
강원 춘천, 전북 익산, 경남 창원 등 지역별 집단감염도 여전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이영성 기자 | 2020-11-22 14:46 송고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관련 추가 감염자가 속출하는 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관련 추가 감염자가 속출하는 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학교, 학원, 친목모임 등 전국에서 다양한 장소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을 낳고 있다. 특히 22일 낮 12시 기준으로 기존 감염집단인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와 강원도 속초시 요양병원 사례가 하나의 감염경로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 △서울 서대문구 대학교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 △경기 화성시 제조업체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 △강원 춘천시 소재 대학교 △전북 익산시 대학병원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가족 관련이다.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와 관련해 기존 감염집단인 강원도 속초시 요양병원과 역학적 연관성이 밝혀졌다. 11월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34명이며, 키즈카페 방문자가 확진된 후 이 방문자 가족의 직장인 요양병원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는 총 76명으로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증가했다. 확진자 76명은 수강생 70명, 학원 관계자 2명, 수강생 가족 3명, 수강생 지인 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6명, 부산 1명, 인천 7명, 광주 2명, 대전 1명, 경기 19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1명, 전북 6명, 전남 1명으로 퍼져있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34명으로 11월 20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5명이 추가 확진됐다. 특히 지표환자인 이 고등학교 교사 가족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추가 전파가 일어나 교인 20명, 교인 가족 1명, 교인 지인 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대문구 대학교 관련 확진자는 24명으로 11월 20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증가했다. 이들 확진자 24명은 대학생 19명, 가족 2명, 식당직원 1명, 대학 건물 출입자 1명, 지인 1명으로 나뉜다.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 관련 확진자도 5명 증가해 이날까지 총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5명은 운동모임 확진자들로부터 추가 전파된 사우나 방문자 1명, 방문자 지인 2명, 방문자 가족 2명이다.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5명으로 지표환자 및 가족 3명, 지인 관련 6명, 음식점 관련 36명으로 분류된다.

경기 화성시 제조업체에서는 11월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지표환자 포함 직원 9명, 가족 및 지인 5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거주자 12명, 서울 2명이다.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 확진자는 총 48명으로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8명은 요양원 입소자로 격리 중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강원도 춘천시 소재 대학교에서는 11월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5명의 추가 환자가 나왔다. 지표 환자 포함 가족 4명과 가족의 작장동료 6명, 동료의 가족 5명, 기타 1명 등이다.

전북 익산시 대학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12명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병원 의료진이 지인과 방문한 음식점에서 발생했다.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과 관련해 격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모임 참석자 5명, 모임 참석자들의 직장 동료 2명, 가족 9명, 지인 1명, 기타 16명이다.

또 경남 창원시 진해구 가족에서 11월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 10명은 지표 환자와 그 가족 4명, 동료 4명, 지인 2명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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