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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임용단기학원 69명 확진…병원·지인 모임·PC방 등 확산 지속

서초구 사우나→휘트니스 41명 누적…수도권 중학교/헬스장 90명
선문대학교 16명·김천대학교 10명·전남 광양 PC방 21명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음상준 기자 | 2020-11-21 14:38 송고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직원과 수강생 등 최소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1.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직원과 수강생 등 최소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1.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일 낮 12시 기준 69명이다. 이외에도 병원·가족 및 지인 모임·종교시설·PC방 등에서도 확진자들이 이어졌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주요 발생 현황은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서울 마포구 유학생모임 △종로구 대학병원 낮병동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 △서초구 사우나 △강서구 소재 병원 △도봉구 청련사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관련 △수도권 중학교/헬스장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 △전북 익산 대학병원 △전남 광양 PC방 △경북 김천 김천대학교 △경북 청송 가족 모임 △경남 창원 친목모임등이다.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에서 전일 12시에 비해 5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69명으로 늘었다. 당초 해당 집단감염은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관련 집단감염의 하위 집단감염이었지만 확산세가 커 별도의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구분별로는 수강생 66명, 학원 관계자 2명, 수강생 가족 1명이고, 지역별로는 서울 33명, 인천 5명, 광주 2명, 경기 19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1명, 전북 6명, 전남 1명이다. 방역당국은 시험 대비 모의고사 수업이 진행돼 군집도·밀집도·지속도가 높고, 환기가 어려웠던 것이 감염확산의 원인으로 봤다.

이외에도 전국 일상 생활 곳곳에서 감염 확산이 이어졌다.
마포구 유학생모임과 관련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8명이 누적 확진됐다.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에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9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종로구 대학병원 낮병동에서는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접촉자 조사를 진행했고,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강서구 소재 병원에서는 접촉자 조사를 통해 11명이 추가로 확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서초구 사우나 관련 접촉자 조사에서는 휘트니스 추가 전파가 확인됐다. 이로 인해 27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이다. 도봉구 청련사에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총 2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이다. 수도권 중학교/헬스장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17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총 90명이 누적 확진됐다.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에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총 16명이다. 경북 김천 김천대학교에서는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접촉자 조사를 실시했고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전북 익산 대학병원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3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전남 광양 소재 PC방 관련해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접촉자 조사를 통해 20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경북 청송 가족모임에서는 접촉자 조사를 통해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이다. 경남 창원 친목모임에서는 접촉자 중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총 2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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