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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계사이트, 최지만 논텐더 후보로 분류…"어려운 결정"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11-21 11:27 송고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 © AFP=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 © AFP=뉴스1

미국의 한 야구통계사이트가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의 논텐더 방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팬그래프닷컴은 2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논텐더 후보에 대해 전망했다.
논텐더는 구단이 연본조정신청 자격을 보유한 선수와의 계약을 포기하는 것이다. 이 경우 선수는 곧바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다.

팬그래프닷컴은 "헌터 렌프로는 논텐더로 방출되는 것이 확실시된다. 하지만 최지만은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선수"라고 밝혔다.

매체는 "탬파베이는 1루수를 볼 수 있는 얀디 디아즈와 쓰쓰고 요시토모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네이트 로우의 마이너리그 성적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팬그래프닷컴은 최지만이 쉽게 방출하기 어려운 선수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최지만은 팀 문화에 있어서 중요한 선수다. 또한 로우가 도미니카공화국 겨울리그 초반 부진에 빠졌다. 어려운 결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올해 42경기에서 타율 0.230 3홈런 16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뛰어난 수비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또한 늘 밝은 표정과 화끈한 세리머니로 팀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한다. 최지만을 논텐더 후보로 분류한 것은 다소 의외일 수 있다.

한편 현지에서는 최지만이 2021시즌 올해보다 2배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연봉은 85만달러로 알려졌는데 MLB 전문 매체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2021시즌 최지만이 16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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