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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영상 넘길거야" 맨유 마샬 협박한 프랑스 여성 '집유'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0-11-21 05:32 송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앤서니 마샬. © AFP=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앤서니 마샬. © AFP=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앤서니 마샬을 협박한 여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AFP통신은 프랑스 법원이 마샬을 협박한 30세 여성에게 검찰 구형량보다 2개월 더 높은 집행유예 8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신을 모델이라고 소개한 이 여성은 지난 2018년과 지난해에 걸쳐 마샬과 인스타그램 메시지 및 '은밀한 영상'을 여러 차례 주고받았다.

그러나 마샬이 그들의 관계를 정리하려 하자 여성은 "돈을 내지 않으면 모든 것을 언론에 넘기겠다"고 협박했다.

마샬은 지난해 7월 그를 고소했다.

여성의 변호인은 마샬이 증거로 제출한 캡처 화면에는 누가 언제 메시지를 보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지 않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 측은 협박 외에도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혐의로 여성을 기소했다.

법원은 명품 핸드백과 자동차 등 이 여성의 집에서 압수된 사치품에 대해 무더기로 몰수 명령을 내렸다고 AFP는 전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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