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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경 "아버지, 외도로 아이까지 낳아…벼락 맞은 듯한 충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11-20 16:04 송고
김애경/ jtbc 캡처© 뉴스1
김애경/ jtbc 캡처© 뉴스1

배우 김애경이 10대 시절 겪은 아버지의 외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20일 방송된 JTBC '인생 토크쇼 터닝포인트'에 출연한 김애경은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그리며 지난 날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어릴 때 어려움을 겪은 기억은 없다"면서 "어려움 기억은 없다. 아버지가 큰 보험회사에 다니셨는데 직급이 높아서 회사에서 지프차를 내줘서 업무도 보고 주말에는 가족끼리 야외도 가고 TV도 있어서 연기생활에도 큰 영향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그래프는 바닥에 곤두박질치는 그림. 김애경은 "고3때인데 어머니가 이사를 간다고 해서 새 집에 갔는데 아버지가 안 오셔서 여쭤보니 '아버지가 어떤 여자를 만나서 좋아해서 아기까지 낳았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외도한) 여자를 집에 들어와서 같이 살자고 했고, 어머니는 그게 싫다면서 나와 살겠다고 해서 나온 거였다"면서 "나는 이게 무슨 소리인지 큰 벼락맞은 것처럼 충격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여러번 찾아와서 이혼을 해달라고 했지만 어머니는 이혼은 안 된다고 했다"며 "나중에 아버지가 '내가 미친놈이었다'면서 무릎을 꿇고 펑펑 우신 적이 있는데 그러고는 1년 후에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 1학년 때 MBC 공채 탤런트로 연기 생활을 시작해 각종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기 인생을 꽃피운 이야기를 털어놨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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