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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무브·위밋', SKT 손잡고 '미래 통합 교통시스템' 개발한다

'통합 교통시스템 개발' 해결사 선발 최종전서 2곳 선정
로레알이 제시한 과제 해결할 스타트업 선발은 연기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0-11-18 18:54 송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실감형 VR 서비스 데모데이 결승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대기업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자사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모전에서 미래 통합 교통시스템의 해법을 제시한 '㈜슈퍼무브' 등 2곳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향후 SK텔레콤(SKT)과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협업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SK텔레콤의 '티맵(T-map) 기반 통합 교통 시스템' 공모전 최종 선발 대회에서 '㈜슈퍼무브'와 '㈜위밋'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의 포스트 코로나 문제를 해결할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모전이다. '대'는 대기업, '스타'는 스타트업을 뜻한다.

지난 7월30일 KBS, LG디스플레이, KT, LGU+, SKT, 필립스, 더본코리아, 롯데중앙연구소, 로레알 등 9개 기업은 '연결의 힘, 디지털 드림 9' 과제 선포식에서 공모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전날 KT가 제시한 '실감형 가상현실(VR) 서비스' 결승전이 먼저 열린 데 이어 이날 SKT가 '통합 교통시스템 개발' 과제를 해결할 5개의 스타트업이 결승전에 참석했다.

이들 기업들은 △최근 활용도가 높아진 공유차량·자전거·1인용 전동기까지 모든 이동수단을 연계 △주차장 정보를 활용한 최적 경로를 추천 △다자 간 경로를 분석한 최적의 모임 장소 추천 △유동인구를 활용한 물류시스템 등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펼쳤다.

이중 슈퍼무브는 다쏘시스템이 제공한 3차원 가상도시 플랫폼에 미래 서비스를 구현했다. 버스, 지하철, 택시 같은 대중교통 외에도 새롭게 등장한 공유 자전거, 1인용 전동기, 차량 동승 서비스, 셔틀버스까지 연계한 사용자 선호도 기반 최적 경로를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위밋은 약속 플랫폼이란 별칭을 가진 애플리케이션 '위밋플레이스(We Meet Place)'을 운영 중인 기업이다. 위밋은 다자 이동 경로를 등시선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합리적인 모임 장소를 추천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등시선은 특정 지점에서 동일한 여행 시간이 걸리는 점들을 결합한 선분을 뜻한다.

또 게임요소까지 반영할 경우 Z세대라 불리는 젊은층에게 매력적인 통합 이동수단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사업화자금 1억원과 연구개발(R&D) 자금 최대 4억원, 기술특례보증 최대 20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SKT와의 공동사업 추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의 기회도 얻게 된다.

SKT 관계자는 "과제로 제시한 다양한 이동수단을 연계하는 통합 시스템 외에도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여줬고, 기술력까지 겸비해 선정에 고민이 많았다"며 "선정된 스타트업들과는 SKT의 통합 모빌리티 구축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등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자본, 스타트업의 기술 등 서로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중기부는 새로운 상생협력 정책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확대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의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같은 동시에 열린 로레알코리아의 '온라인 구매 고객용 화장품 친환경 포장소재' 과제 결승전에서는 4개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소재 기술과 시제품으로 설명했으나 추가적인 검증과 심사위원단의 토론을 거쳐 다음주에 우승기업을 발표하기로 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