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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도 임상3상 결과 곧 공개한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0-11-18 05:56 송고 | 2020-11-18 06:36 최종수정
아스트라제네카. © 로이터=뉴스1
아스트라제네카. © 로이터=뉴스1

옥스퍼드대학과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도 임상3상 결과를 수일 내 공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제프리스’의 분석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마르크 도너여와 인터뷰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수일 또는 수주 내에 임상3상 중간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아스트라제네카는 올 연말에 임상3상의 실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금 전세계에서 3만 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도노여 CFO는 "현재 임상3상이 전세계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도노여 CFO의 이같은 입장은 당초 예상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 결과를 더욱 빨리 발표할 것임을 시사한다.
당초 아스트라제네카는 올 연말에 임상결과를 발표키로 했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실적발표장에서 "임상 결과 백신의 효능이 입증되면 올해 말까지 규제당국에 코로나19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리오 CEO는 "승인을 결정하고 얼마나 빨리 결정하는지는 감독당국의 몫"이라며 "우린 가능한 빨리 백신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 중간 결과를 조만간 발표키로 한 것은 화이자, 모더나 등 경쟁업체들이 최근 잇달아 중간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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