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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싱어게인' CP "지원자 향한 관심 감사…무명들의 반란 예고"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11-17 10:32 송고
jtbc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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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이 화제 속에 1회 방송을 마친 가운데, 윤현준 CP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들에 대해 얘기했다.

JTBC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이 지난 16일 오후 처음 방송됐다.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인권 유희열 이선희 김이나 이승기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가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다양한 지원자들이 이름을 가리고 참가번호로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슈퍼맨 조, 오디션 최강자 조, 찐무명 조, OST 조, 재야의 고수 조 등에서 다양한 가수들이 등장해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이름 없이 번호로 호명된 가수들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의 관심도 쏟아졌다. 이에 이날 출연한 러브홀릭 출신 지선, 크레용팝 초아, 가수 윤영아, 최예근, 이태권, 손예림 등은 방송 중 실시간 검색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거론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방송에 대한 남다른 관심에 윤현준 CP는 17일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한마디로 안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 CP는 "이런 오디션은 아무도 안 해본 일이니깐 시청자 분들이 아예 무관심 하실 수도 있었다"라며 "그런데 이렇게 찾아봐 주시고 실시간 검색어에 '몇호 가수' '이름' '곡명'이 올라오고 '싱어게인'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가 관심을 받으니깐 감사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지원자들에 대해 윤 CP는 "대부분은 지원을 하신 분들이 많았다"라며 "또 지원 권유를 드린 분들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윤 CP는 "우선 저희가 처음 시도하는 방송이다 보니 알리는 차원에서 '어떠세요'라고 권유를 했던 분들도 있었다"라며 "그 분들 중에서 사정상 못 나오신 분들도 있고 나오신 분들도 계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도 전했다. 윤 CP는 "1화는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고 2회, 3회에서도 많은 실력자분들이 계신다"라며 "3회 정도까지 첫 라운드 진행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본선에 71팀이 올라가셨는데 저희 예상보다 많이 올라가셨다"라며 "2회에서는 또 찐무명들의 반란이라도 할 만큼 심사위원들이 놀라실 대단한 분들이 대거 등장한다"라고 예고했다.

오디션 후 심사위원들의 반응에 대해 윤 CP는 "심사위원분들도 굉장히 새로워하셨다"라며 "보통 오디션이면 지망생들이 많아서 실력이나 분위기를 보는 오디션 같은 느낌인데 여기 지원자분들은 다 프로시니깐 음정이나 박자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가능성이 있을까'에 집중해서 보시는 것 같았다"라며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윤 CP는 "저희는 최대한 지원자분들에게 잘해드리고 싶은데 그런 거에 있어서 괜히 죄송한 마음도 있다"라며 "하지만 탈락하시는 분들도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고, 이분들도 충분한 역량이 있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 하고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잘 되실 수 있도록 방송 하나하나에 신경 쓸 생각"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싱어게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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