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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고영욱 "SNS 폐쇄 돼…잠시나마 관심 가져줘 감사"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11-14 13:02 송고
고영욱 인스타그램 © 뉴스1
고영욱 인스타그램 © 뉴스1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개설 하루 만에 삭제된 가운데, 본인이 직접 입장을 전했다.
14일 고영욱은 자신의 트위터에 "인스타가 폐쇄가 됐다"라며 "댓글을 차단한 게 아니었고, 내가 팔로우한 사람만 댓글 지정으로 설정을 해 팔로우를 점차 하려고 했었는데 쪽지가 많이 와서 답장부터 하던 차에 막히고 이후 인스타에 들어갈 수가 없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잠시나마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고영욱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이제는 조심스럽게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새 인스타그램 계정 주소를 공개했다. 그러나 하루 뒤인 13일 오후 고영욱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됐다.

이후 고영욱은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는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다. 인스타그램에는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는데 이 때문에 해당 계정이 폐쇄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년 여 동안 미성년자 3명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013년 징역 2년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형을 받았다.
그는 이후 교도소에서 2년6개월간 복역했으며 전자발찌를 차고 2015년 출소했다. 2018년 7월에 전자발찌 3년형을 끝냈고, 신상공개는 올해 7월까지 이어졌다.

다음은 고영욱이 올린 글 전문.

인스타가 폐쇄가 됐네요. 댓글을 차단한 게 아니었고 제가 팔로우한 사람만 댓글 지정으로 설정을 했었고 팔로우를 점차 하려고 했었는데 쪽지가 많이 와서 답장부터 하던 차에 막히게 되었고 그후 인스타에 들어갈 수가 없던 상황이 됐었습니다. 잠시나마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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