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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하루만에 삭제…성범죄 전력 때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11-13 18:34 송고 | 2020-11-13 18:41 최종수정
고영욱 인스타그램에 올랐던 게시물  © 뉴스1
고영욱 인스타그램에 올랐던 게시물  © 뉴스1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개설 하루 만에 삭제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이제는 조심스럽게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면서 글을 남겼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새 인스타그램 계정 주소를 공개했다.
하지만 하루 뒤인 13일 오후 현재 고영욱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고영욱이 인스타그램 개설 하루 만에 주위의 높아진 관심으로 인한 부담감 때문에 스스로 계정을 삭제한 것인지, 아니면 인스타그램에는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는데 이 때문에 해당 계정이 폐쇄된 것인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고객센터 캡처 © 뉴스1
인스타그램 고객센터 캡처 © 뉴스1
인스타그램 측은 고객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의 것으로 보이는 계정을 발견하면 신고해달라'고 알리며 적극적으로 성범죄자의 계정 차단에 앞장서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미성년자 3명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013년 징역 2년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형을 받았다.

그는 이후 남부구치소와 안양교도소, 서울남부교도소에서 2년6개월간 복역했으며 전자발찌를 차고 2015년 출소할 당시 "수감 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라며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또한 고영욱은 2018년 7월에 전자발찌 3년형을 끝냈다. 신상공개는 올해 7월까지 계속됐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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