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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달걀프라이인가 카드인가"…베일벗은 배달의민족 현대카드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김도엽 기자 | 2020-11-13 18:27 송고
현대카드가 출시하는 배달의민족 전용 신용카드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현대카드가 출시하는 배달의민족 전용 신용카드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현대카드가 올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실물이 공개됐다. 카드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PLCC는 다음주 중 출시될 예정이다.

13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신용카드"(New credit card)라는 게시물과 달걀프라이를 본뜬 신용카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앞서 현대카드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은 지난 7월 배달의민족 PLCC 상품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PLCC는 자체 신용카드를 갖고자 하는 기업이 전문 카드사와 함께 운영하는 카드다. 카드 혜택과 서비스를 해당 기업에 집중해 제공한다.

배달의민족 PLCC는 국내 배달 앱 최초의 PLCC 상품으로 '배민포인트'에 집중된 혜택이 담긴다. 배달의민족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이나 디지털 구독 등 여러 비대면 서비스 이용 시에도 배민포인트가 적립되는 형태다.

우아한형제들이 그간 'B급감성'의 유쾌한 마케팅을 추진해온 만큼 배달의민족 카드는 달걀프라이 모양 외에도 여러 음식 모양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하반기 중 PLCC가 출시될 예정은 맞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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