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로 얼굴을 알린 핀란드 출신 빌푸가 한국을 방문해 근황을 전하며 미모의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사실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한국살이를 시작한 빌푸가 출연했다.앞서 빌푸는 2017년 핀란드 친구들과 '어서와'를 통해 처음 한국을 찾았다. 당시 빌푸는 '먹방 요정'의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의 군침을 자극해 큰 화제가 된바 있다. 이후 그는 한국인 여성과 결혼하고 지난달 한국에 입국했다. 다시 한국을 찾은 빌푸는 "한국살이 한 달 차 핀란드에서 온 빌푸다"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했다.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날 방송에서 자가격리 7일차에 접어든 빌푸는 한국인 아내 류선정씨와의 꿀같은 일상을 소개했다.

시청자들을 향해 다시한번 반갑게 인사를 건낸 빌푸는 주방으로 이동하며 요리를 하고 있는 자신의 아내에게 다가가 입맞춤을 했다.신혼 4개월차라고 밝힌 빌푸의 아내를 향해 빌푸는 "내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라고 그녀를 소개했다.

둘은 계속해서 눈을 마주치며 끝 없이 미소를 지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 역시 둘의 모습에 물개박수를 치며 흐믓한 미소를 참지 못했다.

김준현은 "우아미가 넘친다"라며 그녀의 미모를 칭찬했다.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빌푸는 아내 류선정씨와 3년 전 페트리의 소개로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와 첫 데이트 이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입을 뗐다. 또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데이트를 신청했다"며 직진남의 면모를 보였다.

빌푸의 노력끝에 둘은 지난 6월 부모님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누군가를 위해 계속해서 주방에서 음식을 하고 있던 빌푸의 아내는 "'베이비'를 위해서 요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왜냐면 우리 베이비는 항상 배가고프다"라고 덧붙였다.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김준현은 "베이비가 누구냐"라며 궁금해 했다.

이에 빌푸는 "자신의 애칭이 '베이비'라며 항상 아내가 그렇게 부른다"라고 밝혔고, 김준현은 "그렇다면 빅베이비다"라고 말하면서도 달달한 둘사이를 부러워했다.

이어 빌푸는 "난 아내에게 '스위티'라고 부르고 있다"고 말하며 꿀떨어지는 신혼생활을 자랑했다. 이를 듣고 있던 출연자들은 둘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하며 부러워했다.

한편 빌푸의 아내 류선정 씨는 한국-핀란드 교육전문가로, 2019년 YTN '청춘 세계로 가다'에도 출연한 바 있다. '세계 최고의 교육법' 저자로, 현재 한국 핀란드 교육연구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류선정씨의 나이는 38세로 알려졌으며, 빌푸의 나이는 핀란드 기준으로 32살로 두 사람은 연상연하 부부이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