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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랩마저 완벽했다…크러쉬와 '트친소' 최종 우승(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11-13 00:30 송고 | 2020-11-13 00:31 최종수정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캡처 © 뉴스1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캡처 © 뉴스1
'사랑의 콜센타' 트친소 특집에서 임영웅, 크러쉬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비즈니스 친구6 이수영, 크러쉬, EXID 솔지, 이예준, 옥진욱과 팀을 이뤘다. 이번 '트친소' 특집은 팀을 이룬 두 명이 서로의 대표곡을 바꿔 부르고,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을 가렸다.
이날 임영웅은 랩마저 완벽한 실력을 자랑했다. 크러쉬와 '고백'으로 듀엣 무대를 선사한 그는 최종 우승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1라운드 첫 무대를 꾸민 옥진욱은 98점을 기록했다. 남승민은 '여백'을 불러 100점을 받았다. 이수영은 '열아홉 순정'으로 간드러지는 음색을 자랑하는가 하면 김희재와의 퍼포먼스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아쉽게도 98점이 나왔다.

괴물 보컬 이예준이 나섰다. 우승 후보다운 클래스를 입증했다. 그는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경연곡으로 택했다. 98점을 기록했지만, 소울 가득한 이예준의 보이스가 감동을 안겼다. 크러쉬는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했다.

장민호의 친구 솔지가 마지막으로 나섰다. 그는 '상사화'를 선곡했다. 솔지 역시 다른 가수들 못지않은 엄청난 고음으로 감탄을 선사했다. 100점이 나오자 장민호와 함께 환호성을 질렀다.
2라운드가 펼쳐졌다. 영탁은 이예준의 '넌 나의 20대였어'를 선곡했다. 영탁은 평소 보여주던 트로트 스타일이 아닌 발라드에 걸맞은 음색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아쉬운 96점을 받았지만 "진짜 좋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어 이찬원은 옥진욱의 '손가락하트'를 선곡했다. 이찬원은 이 무대를 위해 엄청난 춤 연습을 했다고. 그는 옥진욱과 함께 매력을 발산했다.

김희재는 "가장 어려운 노래가 아닌가 싶다"라면서 이수영의 '아이 빌리브'를 선곡, 기대를 높였다. 김희재는 남다른 감성을 자랑했다. 98점이 나오자, 이수영은 "이거 100점인데"라며 아쉬워했다.

임영웅이 무대에 섰다. 그는 "원래 '뷰티풀'을 부르려 했는데 점수가 낮게 나올까 봐 바꿨다"라며 '넌 감동이었어'를 불렀다. 임영웅은 깊은 음색으로 귀호강을 선물했고 100점을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뷰티풀' 무대까지 보너스로 꾸몄다. 애절한 보이스가 또 한번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이 됐다. 크러쉬 역시 "진짜 형이 부르니까 느낌이 새롭다"라며 감동받았다.

정동원은 '사모'로 모두가 감탄하는 무대를 만들었지만, 92점이 나오며 크러쉬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이수영은 "나한테 100점"이라며 위로했다. 크러쉬는 "이렇게 어린 나이에 곡 해석을 하냐"라면서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처음 그 느낌처럼'을 부른 장민호는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흥이 차오르는 무대에 모든 출연진들이 기립해 호응했지만, 91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가 나왔다. 장민호와 솔지는 너무 아쉬워했다.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캡처 © 뉴스1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캡처 © 뉴스1
3라운드는 듀엣 무대로 꾸며졌다. 정동원, 남승민은 태양의 '눈, 코, 입'을 불러 이목을 끌었다. 장민호와 솔지는 '밤이면 밤마다'로 또 한번 흥을 끌어올렸다. 절친 사이인 영탁, 이예준은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로 호흡을 맞췄다. 그야말로 폭발적인 무대였다.

이어 김희재, 이수영이 '슬픈 사랑의 노래'로 감미로운 무대를 펼쳤다. 이찬원, 옥진욱은 '남자라는 이유로'를 열창해 기립 박수를 받았다. 크러쉬는 이찬원의 창법에 푹 빠져 "오늘 정말 충격 받고 간다"라고 털어놨다.

임영웅과 크러쉬는 '고백'으로 힙합 그루브를 뽐냈다. 특히 임영웅은 거침 없는 랩 실력까지 자랑했다. TOP6는 "뭐야? 랩까지 잘해?"라며 놀라워했다. 무대를 마친 임영웅은 뿌듯해 하면서도 "내가 아직도 트로트 가수로 보여?"라고 농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우승은 임영웅, 크러쉬에게 돌아갔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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