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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고영욱, SNS 시작 "9년 단절된 세상과 소통하고파…더 나은 사람될 것"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11-12 16:23 송고
고영욱 인스타그램 © 뉴스1
고영욱 인스타그램 © 뉴스1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시작했다. 
고영욱은 12일 새롭게 개설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라며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저는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 는 없기에 이제는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며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영욱은 자신의 어머니와 가수 신정환이 함께 찍은 과거 사진도 공개하며 "저희 엄마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얼마 전 정환이 형이 보내준 젊은 시절 엄마의 사진을 올려본다"라고 적었다. 

고영욱은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지만 다행히도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다"며 "엄마의 건강하신 최근 모습도 차차 올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영욱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인스타그램 주소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이렇게 다시 인사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며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적으며 인스타그램 주소를 남겼다. 이어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며 "건강하세요"라고 밝혔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미성년자 3명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형을 받았다.

그는 남부구치소와 안양교도소, 서울남부교도소에서 2년6개월간 복역했으며 출소할 당시 "수감 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라며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다음은 고영욱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고영욱입니다.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이죠.

저는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 는 없기에 이제는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합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세요.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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