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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윤석열, 대통령 자리에 눈멀어 폭주…이건 검찰 쿠데타"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11-06 14:51 송고
대전지검 검사와 수사관들이 6일 오전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등과 관련, 경북 경주시 양북면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에서 이틀째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실시된 압수수색에는 검사와 수사관 등 30여 명이 기획처 등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News1 최창호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통령 자리에 눈이 멀어 '검찰발 쿠데타'를 일으키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국회 법사위원인 김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이 월성원전 1호기 폐쇄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한 것을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명백한 검찰의 쿠데타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거의 대부분 서울에 고발장을 제출하던 국민의힘이 감사원이 수사의뢰도 하지 않은 사건을 윤석열 총장 측근이 있다고 알려진 대전지검에 고발했고 1주일 뒤 윤 총장은 대전지검을 방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뒤 며칠 지나지 않아서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진다"면서 "일련의 과정을 보면 국민의힘과 일부 정치검찰이 야합해서 정부를 공격하는 수사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고 했다.

또 김 의원은 "윤석열 총장의 부인과 장모에 대한 수사와 라임·옵티머스 부실수사 의혹이 본격적으로 터져 나오자 갑작스럽게 압수수색이 시작된 것도 분명 석연치 않다"고 윤 총장을 엄호라려는 의도도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김 의원은 "만약 이런 의혹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이번 수사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 헌법과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검찰 쿠테타'이다"며 그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엄중 경고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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