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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가 채식을 하잖아요"…깜짝 등장한 이상순 어머니에 놀란 최불암

"며느리 자연식 먹이기 위해…1년째 요리 배우고 있어"
'한국인의 밥상'서 요리연구가 박종숙의 수제자로 출연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11-06 09:37 송고 | 2020-11-06 10:31 최종수정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버릴 것 하나 없다 – 어두, 육미 그리고 껍질'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버릴 것 하나 없다 – 어두, 육미 그리고 껍질'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상순의 어머니이자 이효리의 시어머니인 윤정희씨가 '한국인의 밥상'에 깜짝 등장했다. 윤정희씨는 이효리를 위해 요리를 배우고 있다며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뽐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버릴 것 하나 없다 – 어두, 육미 그리고 껍질'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자연요리연구가 박종숙씨는 수제자와 함께 북어껍질에 100년 묵은 씨간장을 이용한 요리를 시작했다.

이때 수제자를 향해 최불암이 "칼질하는 것부터 배우시는 거냐?"라고 말하며 너털웃음을 짓자, 요리연구가 박종숙씨는 "이 언니는 이효리 씨 시어머님이다. 상순이 엄마"라고 깜짝 소개를 했다.

이를 들은 최불암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아 그러시냐"라고 말하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종숙씨는 "워낙 요리를 좋아하셔서 저한테 1년 넘게 요리를 배우고 계시다. 그래서 이렇게 함께 요리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버릴 것 하나 없다 – 어두, 육미 그리고 껍질'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버릴 것 하나 없다 – 어두, 육미 그리고 껍질'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최불암은 이상순의 어머니에게 "왜 음식을 배우세요?"라고 질문했고, 이상순의 어머니는 "효리가 채식을 하지 않나. 그래서 효리에게 자연식을 먹여보려고 내가 요리를 배우고 있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최불암은 "며느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요리를 배우고 계시는 것이냐"라고 다시 한번 물은 뒤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식성을 위해 먼저 요리를 배워서 내 며느리한테 가르친다' 이런 일이 세상에"라고 말하며 박수를 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09년 가수 정재형의 소개로 이상순을 만나 2013년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이후 반려견, 반려묘들과 함께 제주에 살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 방송된 JTBC'효리네 민박'에서 고기 대신 해산물과 유제품으로만 단백질을 섭취하는 페스코 베지테리언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최근에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환불원정대 멤버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남편인 가수 이상순과의 2세 임신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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