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연예 > 연예가화제

故박지선, 박미선·신봉선·박성광·허경환 등 '오열' 속 발인 엄수(종합)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11-05 09:40 송고 | 2020-11-05 11:12 최종수정
방송인 박지선/스카이드라마 제공 © 뉴스1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36)의 마지막길에는 개그계 동료 선후배들이 함께 했다. 영정 속 밝게 웃고 있는 박지선의 모습은 생전 고인의 밝은 성격을 엿볼 수 있게 해 더욱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5일 오전 9시께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박지선의 발인식이 가족과 개그계 동료 선후배, 친구들이 함께 한 가운데 치러졌다. 당초 발인 예정 시간은 11시였지만 좀 더 앞서 엄수됐다.

이날 발인에는 신봉선 박성광 허경환 박미선 김지호 김기리 김성원 이상민 이상호 이승윤 등 인연을 맺었던 개그계 선후배들이 함께 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한 개그계 동료들은 울음을 멈추지 못했고, 여기저기서 슬픔이 섞인 탄식들이 이어졌다. 여기에 환하게 웃고 있는 영정 속 박지선의 표정은 생전 밝았던 고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해 안타까움을 크게 만들었다.

발인식이 끝나고 난 뒤 운구차는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을 펼쳤던 서울 여의도의 KBS 등을 거쳐 장지인 인천가족공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박지선의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라며 "내용은 공개 불가"라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검토했지만, 타살 가능성이 낮고 유족의 의사를 존중하고자 부검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냈다.

지난 2일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배우 박정민을 비롯해 유재석 송은이 김숙 김신영 박성광 홍석천 김영철 지석진 최양락 팽현숙 전유성 조세호 김수용 이상준 상추 쇼리 엄용수 서현 등이 찾아 침통한 분위기 속 애도의 뜻을 전했다.

동료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서도 고인을 기렸다. 김지민 강유미 허경환 김영철 고경표 딘딘 장성규 이종훈 이윤지 등 생전 고인과 교류했던 많은 동료들이 고인의 넋을 기렸다. 또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선님은 스스로를 사랑하고 대중들에게 웃음을 주려 노력했던 따뜻한 사람이었다"라며 "생전에 고인을 더 잘 알지 못했던 것이 아쉽고 다시 만날 수 없음이 안타깝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198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인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당시 KBS 2TV '개그콘서트' 속 '3인3색' 코너에서 얼굴을 알렸으며, 데뷔연도인 2007년에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박지선은 2008년 KBS 연예대상 우수상, 2010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끈 개그우먼으로 자리매김했다. "참 쉽죠잉"이라는 유행어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박지선은 2011년에는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2012년에는 라디오 DJ로 나서며 SBS 연예대상 러브FM부문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다. 방송 활동 외에도 박지선은 국내 드라마 제작발표회, 기자간담회, 쇼케이스 등의 행사에서 특유의 입담으로 깔끔한 진행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JTBC '18 어게인' '사생활' 제작발표회의 진행을 맡았으며, 지난달 13일에는 베리베리의 쇼케이스 무대에 함께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14일에는 엠넷 '엔시티월드' 제작발표회 역시 진행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aehyun@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