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20대 가수지망생 극단선택…前 남친 40대 유명가수 성폭행 혐의 입건

여자친구 20대 여성 성폭행 피해 호소하며 지난 4월 극단선택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박기범 기자 | 2020-11-04 09:14 송고
© 뉴스1
© 뉴스1

유명밴드 소속 가수 겸 작곡가 40대 A씨가 여자친구를 성폭행하며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A씨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과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20대 가수지망생 B씨는 남자친구였던 A씨가 약을 탄 술을 마시게 하고 성폭행하며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했다며 피해 사실을 주변에 호소했다. B씨는 이후 지난 4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가족은 지난 5월 A씨의 이런 혐의에 대해 경찰에 고발했으며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확보했으며 디지털 증거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빠르면 이달 안에 A씨를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emingwa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