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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초기 투자 생태계 키우자"…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출범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0-11-03 11:53 송고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출범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제공) © 뉴스1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출범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제공) © 뉴스1

국내 스타트업 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초기 스타트업 투자기관이 뭉쳤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는 지속가능한 국내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기술지주회사,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등 30여개 초기투자기관과 함께 협회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초대 회장사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선출됐다.

협회는 창업 초기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건전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 협회는 지난 10월30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관 설립 허가를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

회원 기업으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매쉬업엔젤스, 벤처스퀘어, 빅뱅엔젤스, 퓨처플레이, 프라이머, 미래과학기술지주, 에트리홀딩스, 캡스톤파트너스, 케이런벤처스, 플랜에이치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협회는 국내·외 초기투자기관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계에 공유하고 산업흐름을 모니터링하며 스타트업 투자와 보육방향의 효율적인 설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궁극적으로 투자-회수-재투자의 순환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지속가능한 초기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한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원 기업은 자체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산업전문가, 창업경험자 집단을 구성, 스타트업에 자문을 제공한다. 협회는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해외 투자자본 유치를 지원해 국내 창업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용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회장은 "초기 투자는 리스크가 비교적 크고 회수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 투자 자본의 크기보다 성장 지원의 양과 질이 중요하다. 즉 초기투자기관들은 회수의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고 성장지원을 위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며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는 이러한 초기 투자 생태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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