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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빼빼로데이만? 반려동물 심장의 날도 있습니다"

베링거동물약품-수의심장협회, 하트체크 캠페인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0-11-02 13:56 송고 | 2020-11-11 15:29 최종수정
동물병원에서 진료 받는 강아지. 사진 이미지투데이 © 뉴스1
동물병원에서 진료 받는 강아지. 사진 이미지투데이 © 뉴스1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과 한국수의심장협회(회장 서상혁)은 오는 11일을 '반려동물 심장의 날'로 지정하고 '두근두근 하트체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수의심장협회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반려동물 심장병에 대한 질환 교육과 조기 진단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협회 상임이사인 유웅선 수의사가 '반려동물 심장질환! 베.테.랑 보호자 되기 실전편!'이라는 주제로 웨비나(웹+세미나)도 개최한다.

이번 보호자 대상 웨비나에서는 △심장 질환에 대한 올바른 보호자의 자세 △심장병 특징부터 치료 개념 소개 △조기 진단과 사전 예방의 중요성 △1년에 한번 챙겨야 하는 정기 검진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웨비나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한국수의심장협회, 네오딘이 공동 주최한다. 인벳츠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오는 11일까지 등록하고 참여할 수 있다.

수의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심장병은 심장 변형이 이미 악화된 상태에서 보호자가 이상반응을 발견한 후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반면 증상은 없지만 심장 변형이 시작된 '무증상 심장병'을 조기 진단하고 관리해 나가면 심부전 발생 시기를 약 60% 지연할 수 있다는 것이 임상 연구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특히 겨울철 빈번히 발생하는 혈관 수축으로 심장병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만큼 심장병에 대한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한국수의심장협회는 7세 이상 노령견에게 1년에 한 번 이상 정기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서상혁 한국수의심장협회 회장은 "국내 심장병을 앓고 있는 반려동물은 약 100만마리로 추정될 정도로 심각한 질병"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더 많은 보호자들이 심장병에 대해 알게 돼 조기 진단과 관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장협회에 따르면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11월에는 심장의 혈관 등이 수축되기 쉽다. 빼빼로데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점에 착안해 날은 추워지지만 온기를 전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11월 11일을 '반려동물 심장의 날'로 정했다는 후문이다.  

서승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사장은 "한국수의심장협회와 협력해서 심장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치료를 통해 반려동물이 보호자와 함께 더 즐겁고 오래 건강히 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두근두근 하트체크' 캠페인. 사진 한국수의심장협회 © 뉴스1
반려동물을 위한 '두근두근 하트체크' 캠페인. 사진 한국수의심장협회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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