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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우기X이박사X류화영X서동주, 각계각층 반전 정체(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0-11-01 19:45 송고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우기 이박사 류화영 서동주가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부뚜막 고양이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파인애플 피자와 민트초코의 듀엣이었다. 두 사람은 이하이의 '홀로'에 맞춰 감성 충만한 음색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투표 결과 민트초코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파인애플 피자는 솔로곡으로 2NE1의 '그리워해요'를 불렀다. 파인애플 피자는 그룹 (여자)아이들의 우기였다. 많은 사람이 우기가 가면을 벗기 전 연차가 있는 걸그룹일 거라고 추측했다. 이에 대해 우기는 "기분은 좋았는데 떨어졌다"며 웃었다. '복면가왕'을 통해 보컬 포지션임을 알리고 싶었다며 "팬분들도 헷갈리고 대중분들도 댄스 포지션인 줄 아는데 방송을 통해 '우기도 노래를 하는구나' '보컬이구나'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반딧불이와 신토불이가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를 불렀다. 두 사람 모두 모방할 수 없는 독특한 음색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반딧불이가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정체를 눈치챈 듯한 감탄이 터져 나왔다. 판정단은 2라운드 진출자로 신토불이를 선택했다.

반딧불이는 테크노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가수 이박사였다. '몽키매직' '영맨' 등의 히트곡이 있다. 이박사는 "한창 활동할 때 집에서 나무를 자르다가 떨어져 왼쪽 다리가 부러져서 철심을 박았다. 7년을 쉬었는데 오른쪽 다리가 또 부러져 활동을 못 했다. 지금도 비가 오면 다리가 시큰거리는데 무대에 서면 싹 잊어버린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신곡 '술이 웬수다'를 발표했다며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뱁새와 황새가 앤의 '혼자하는 사랑' 듀엣을 선보였다. 17표를 받은 뱁새가 2라운드에 올라갔다. 황새는 배우 류화영이었다. 류화영은 가면을 벗었을 때 아무도 못 알아볼까 봐 걱정했다면서 "'복면가왕'의 기운을 받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영화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마지막 무대에는 고추장과 된장이 나섰다. 노사연의 '만남'으로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익숙한 된장의 음색에 또 한 번 정체를 알아챈 듯 판정단이 술렁였다. 2라운드에 진출할 마지막 복면 가수는 된장으로 결정됐다. 고추장은 서정희의 딸인 변호사 서동주였다. 서동주는 "음치, 박치라 노래에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노래, 춤을 처음 배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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