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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김광현, 윤희상 은퇴 경기에 깜짝 등장…뜨거운 포옹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10-30 18:46 송고 | 2020-10-30 19:31 최종수정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왼쪽)이 30일 윤희상의 은퇴 경기에 깜짝 등장해 뜨거운 포옹을 하고 있다. (SK 와이번스 제공) © 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왼쪽)이 30일 윤희상의 은퇴 경기에 깜짝 등장해 뜨거운 포옹을 하고 있다. (SK 와이번스 제공) © 뉴스1

SK 와이번스 우완 윤희상(35)의 은퇴 경기에 메이저리거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깜짝 등장했다.

윤희상은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했다.
윤희상은 선두타자인 홍창기를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고, 박경완 SK 감독대행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공을 받았다.

사전에 예고한대로 한 타자를 상대하고 2번째 투수인 박종훈이 등판했다.

윤희상이 아웃카운트를 잡고 내려오자 덕아웃 옆에 있던 김광현이 깜짝 등장해 그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왼쪽)이 30일 윤희상의 은퇴 경기에 깜짝 등장해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SK 와이번스 제공) © 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왼쪽)이 30일 윤희상의 은퇴 경기에 깜짝 등장해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SK 와이번스 제공) © 뉴스1

김광현의 등장을 전혀 몰랐던 윤희상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김광현은 윤희상과 포옹하며 선배의 마지막 떠나는 길을 배웅했다. 김광현의 얼굴이 전광판에 나오자 경기장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곧바로 SK선수들이 도열한 뒤 윤희상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그의 마지막을 격려했다.

SK는 전광판을 통해 "윤희상 선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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