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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13승' KT, 한화 잡고 2위로…최소 4위 확보(종합)

'유희관 8년 연속 10승' 두산, 2위 도전 실패
NC 루친스키, 19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10-29 22:10 송고 | 2020-10-29 22:21 최종수정
KT 위즈 소형준. 2020.8.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2위로 올라섰다. KT는 30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할 수 있다.

두산 베어스는 유희관의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함께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하지만 이날 KT가 승리하면서 2위 가능성은 사라졌다.

KT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2-1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81승1무61패(승률 0.570)가 되며 LG 트윈스(79승4무60패·승률 0.568)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KT는 30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4위를 확보했다.

이미 최하위가 확정된 한화는 45승3무95패가 됐다.

KT는 투타 모두 뛰어난 집중력을 보였다. 선발로 나선 소형준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무자책)으로 역투, 시즌 13승(6패)째를 신고했다. 소형준은 토종 투수 다승 1위에 올랐다.

타선은 16안타를 폭발시켰다. 강백호는 홈런을 비롯해 6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황재균은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로하스는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1회초부터 한화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무사 1, 3루 찬스에서 로하스가 적시타를 때려 1-0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강백호는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 팀에 3-0 리드를 안겼다.

KT는 1회말 1실점했지만 2회초 황재균의 투런포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5회초 1점을 추가한 뒤 6회초에는 강백호의 2점 홈런까지 더해지며 8-1로 달아났다.

KT는 7회초 4점을 추가하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두산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2020.10.29/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에서는 두산이 9-2로 KIA를 제압했다. 두산은 78승4무61패(5위)가 되며 4위 키움 히어로즈(80승1무62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이날 KT의 승리로 2위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30일 결과에 따라 3위까지는 노려볼 수 있다.

KIA는 72승70패로 6위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 시즌 10승(11패)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유희관은 8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랐다.

KBO리그에서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투수는 이강철 KT 위즈 감독(10년),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 두산 장원준(이상 8년)에 이어 유희관이 4번째다.

두산은 1회초 김재환의 3점 홈런 등 총 5점을 뽑아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4회초 2사 2루에서는 오재일의 1타점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났다.

4회말 유희관이 KIA 황대인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5회초 정수빈이 1점 홈런으로 응수했다. 5회말 1점을 더 내줬지만 두산은 6회초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의 연속타자 솔로포로 2점을 더 추가해 9-2로 달아났다.

KIA 선발 양현종은 시즌 최종전에서 5⅓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투구로 2014년(171⅓이닝)부터 올해(172⅓이닝)까지 7시즌 연속 170이닝을 돌파했다. 이는 정민태에 이어 역대 2번째, 좌완 최초의 기록이다.

부산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11-4로 대승을 거뒀다. NC는 83승5무54패(1위), 롯데는 70승1무72패(7위)가 됐다.

NC는 1회초 2사 만루에서 노진혁의 2타점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강진성과 지석훈의 적시타가 더해지며 4-0 리드를 잡았다.

NC는 3회초 양의지, 4회초 나성범의 홈런이 잇달아 폭발, 10-0까지 격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19승(5패)째를 달성했다. 루친스키는 두산 알칸타라와 함께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