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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에콰도르 과야킬시에 '서울형 스마트시티' 정책을 수출한다.
과야킬시는 에콰도르 정부가 지난 2019년 선정한 디지털 스마트시티 개발 계획 도시다. 최대 상업도시로 태평양 수출입의 무역 관문이다.서울시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서울시-과야킬시 간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청 화상회의 스튜디오에서, 신시아 비테리 히메네스 과야킬 시장은 에콰도르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접속한다.
협약은 서울시 IT 기반 스마트시티 정책을 바탕으로 △과야킬시의 치안, 교통 통합관제센터 구축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시스템 구축 등 컨설팅 및 지원 △향후 스마트 교육, 헬스 서비스 등으로 협력 범위 확대 △과야킬시와 시 산하기관 공무원의 스마트도시 역량 강화 교육 등이다.
이번 정책 수출은 코트라 중남미 지역본부와 키토무역관의 제안과 과야킬시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시는 협약식 이후 양 도시 간 스마트시티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정책 웨비나도 개최한다. 에콰도르 등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관련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민관이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할 예정이다.
서정협 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스마트시티 모델과 스마트기술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시대 교육격차 해소 정책 등 서울의 다양한 스마트시티 공공서비스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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