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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판매량 50% '껑충'…삼성폰, 영업익 전년비 52.4% 급증(상보)

IM부문 매출 30조4900억원·영업이익 4조4500억원 기록
"스마트폰 판매량 대폭 확대로 규모의 경제 효과 확대"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0-10-29 09:42 송고 | 2020-10-29 10:20 최종수정
21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0'이 전시되어 있다. 갤럭시 노트20은 6.7형의 플랫 디스플레이를 가진 일반 모델과 6.9형의 엣지 디스플레이를 가진 울트라 모델로 이날 공식 출시했다. .2020.8.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1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0'이 전시되어 있다. 갤럭시 노트20은 6.7형의 플랫 디스플레이를 가진 일반 모델과 6.9형의 엣지 디스플레이를 가진 울트라 모델로 이날 공식 출시했다. .2020.8.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삼성전자 IM(IT&Mobile) 부문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직전 분기 대비 무려 50% 급증하면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29일 삼성전자는 2020년 3분기 IM부문 매출 30조4900억원, 영업이익 4조45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약 52.4%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IM 부문에서 4조원대의 영업익을 넘긴 것은 13분기 만에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에 갑작스러운 '셧다운' 등으로 직격탄이 불가피했던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증가폭은 훨씬 가파르다. 직전 분기에 비해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무려 128.2% 증가했다.

이번 삼성전자의 IM 부문 실적 호조는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약 50% 급증해 규모의 경제 효과가 확대된 게 주효했다. 비용 효율 제고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Z폴드2 등 플래그십폰 출시와 중저가폰 수요 회복으로 직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이 대폭 확대됐다"며 "비용 효율 제고로 수익성이 개선돼 전분기 대비 실적이 대폭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부품 공용화 확대 등을 통한 원가 구조 개선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 △태블릿·웨어러블 판매 증가 등의 요인이 IM부문의 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월5일 첫 온라인 언팩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갤럭시탭S7 △갤럭시버즈 라이브 △갤럭시워치3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네트워크 부문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영향의 장기화로 국내·외 프로젝트가 지연됐지만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최대규모 계약을체결해 5세대(5G) 네트워크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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