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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지주연, 사귀냐는 돌직구 질문에 "서로 관심 있어"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28일 방송서 언급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10-29 07:31 송고 | 2020-10-29 08:33 최종수정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현우-지주연이 선배들의 빗발치는 질문에 '사이다 답변'을 내놓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우다사3' 7회에서는 김용건X황신혜 커플의 초대로 네 커플이 경기도 양평의 별장에 모두 모인 가운데, 지난주 대담한 고백을 감행한 현우와 지주연이 자신들의 현재 관계를 명쾌하게 정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의 호스트 김용건은 거금을 들여 대게를 공수해 와 황신혜의 칭찬을 받았다. 뒤이어 김선경-이지훈 커플이 다정한 모습으로 도착했고, 이들은 파트너를 바꿔 분업에 돌입했다. 황신혜와 이지훈은 1997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의 MC를 함께 보던 시절을 추억했고, 김용건과 김선경은 "연상의 여배우를 짝사랑한 적 있다", "지금까지 연하남만 만났다" 등 깜짝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이지훈은 "김선경과 11살의 나이 차를 체감하냐"고 묻는 황신혜에게 "선경 누나와 정말 편한 관계에서 좋은 감정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김용건은 방송 후 악플에 신경 쓰는 김선경에게 "아무리 반듯하게 살아도 악플 다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다, 본인 스스로 잘 훈련해야 한다"며 위로를 건넸다.

남자들이 고기를 굽는 사이 여자들은 잠시 '수다 타임'을 가졌다. 서로의 파트너에 대한 은근한 '뒷담화'와 각자의 연인 발전 가능성에 대한 '떠보기'가 오간 가운데, 지주연은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언니들의 지혜를 듣고 싶다"며 진지한 대화를 시작했다. 황신혜는 "돌이켜보면 죽으려고 했던 적도 몇 번 있었다"며 "힘듦을 이겨내고 단단해지면 또 힘듦이 오는 게 인생"이라고 조언했다. 김선경은 "아픔을 피하려고 하지 않고, 나에게 생기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식사 준비를 마친 네 커플은 각자의 짝과 함께 식탁에 마주 앉았다. 각 커플의 '대게 먹여주기'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오현경은 탁재훈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탁재훈 맞춤 한 상'을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뒤이어 "내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대게를 까준다면 어떨까?"라는 황신혜의 발언으로 인해 '쌈을 싸주는 게 매너냐, 바람이냐'라는 토론이 불붙었다. '습관성 매너남' 김용건과 현우는 여자들의 '집중 공세'로 고개를 숙였고, 탁재훈은 "쌈은 각자 싸 먹자"고 유머러스하게 상황을 정리해 논란을 종결시켰다.

뒤이어 '우다사3'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진실 게임'이 이어졌다. 김용건은 "무리한 캐스팅"이라는 지적에 "인정한다"고 즉답하는가 하면, 오현경은 "현경이를 중3 때부터 봤다"며 거리를 두는 탁재훈에게 "사실 오빠와 연애하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날려 분위기를 초토화시켰다.

이지훈은 "대가족이랑 살아서 독립해야 결혼할 수 있겠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나의 단점마저 사랑하는 여자가 선경 누나"라며 파트너의 기를 살려줬다. 하지만 '나이 들어 보인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에 김선경은 서러움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다가, "지훈이와 함께 있을 때는 오늘이 나의 가장 젊은 날이라 생각한다. 내가 사랑할 수 있을 만큼 사랑하고 배려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모두의 관심은 현우와 지주연에게 집중됐다. "현우하고 주연이, 너네 사귀지?"라는 탁재훈의 돌직구 질문에 현우는 "관심이 있는데, 이제 의견이 오가는 단계"라고 답했다. "주연이는 고백을 받아줄 거야?"는 다음 질문에도 현우는 머뭇거리는 지주연 대신 "내가 서두르는 스타일이고, 주연이는 신중한 스타일이라 그 사이의 단계에 있다.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지주연은 "현우가 저보다 용기 있는 사람"이라며 "투 비 컨티뉴"라고 여지를 남겼다.

'우다사3-뜻밖의 커플' 8회는 오는 11월4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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