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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선거 끝난지 언젠데 비대위…김종인 수고 많았다, 이제 그만"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10-29 07:51 송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2020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모습.  © News1 

5선으로 국민의힘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은 당이 살려면 김종인 비대위를 해체하고 서둘러 새 지도부를 꾸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데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신통치 못한 것은 다 김종인 비대위체제 잘못이라고 규정했다.

조 의원은 28일 오후 YTN라디오 '이동형의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비대위 체제 종식을 요구하는 까닭으로 "당 지지율이 올라가고 않고 있는 점, 선서가 끝난 지 언제인데 아직까지 비대위를 하느냐는 국민들의 지적이 있다"라는 점을 들었다.

이어 "비대위가 더 이상 당원들과 국민들께 대안정당으로서 희망이 없다면 새로운 역동적인 몸통이 필요하다, 그래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게 옳다"고 했다.

조 의원은 "여당이 이렇게까지 못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 이렇게까지 못할래야 못할 수 없는 이 상황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1야당이 반사이익도 못 얻는다는 것은 정말 심각하다"며 "비대위는 재보궐선거 (후보가) 누구일지까지만 정하고 올 12월이나 내년 1월 달 안으로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게 좋다"고 외쳤다.

당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 조 의원은 "정부의 어떤 잘못에 대해 제대로 이슈파이팅을 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가장 큰 원인이다"며 "따라서 비대위의 생명력이 다 했다"고 거듭 김종인 체제로는 힘들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조 의원은 "내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매우 중요하기에 새로운 지도부 구성이 보궐선거 승리의 좋은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당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새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김종인 위원장 수고 많이 하셨다"며 미리 작별인사까지 건넸다.

한편 조 의원은 '김종인 아웃'을 외치는 이가 자신을 비롯해 장제원 의원, 당외 인사인 무소속 홍준표 의원 정도뿐이다는 지적에 "보통 보면 말 없는 다수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가? 정치적인 이런 저런 상황을 잘 아시는 분들은 비대위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랄 것"이라며 상당수 의원들 속마음은 비대위 체제 종식에 있다고 주장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