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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일문일답] 우주소녀 쪼꼬미 "문세윤과 '흥칫뿡' 컬래버, 귀여움 배웠어요"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10-28 16:14 송고 | 2020-10-29 16:42 최종수정
우주소녀 쪼꼬미 수빈, 여름, 다영, 루다(왼쪽부터)/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우주소녀 쪼꼬미 수빈, 여름, 다영, 루다(왼쪽부터)/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그룹 우주소녀 첫 유닛 쪼꼬미(Chocome)가 유닛만의 매력과 함께 포부를 밝혔다.

쪼꼬미는 지난 7일 새 앨범 '흥칫뿡'을 발매하고 우주소녀에서 처음으로 유닛 활동에 나서게 됐다. 발랄한 에너지가 가득한 네 명의 멤버 수빈, 루다, 여름, 다영으로 구성된 쪼꼬미는 그간 그룹으로 보여줬던 신비로운 모습과 달리, 귀엽고 아기자기한 매력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협업) 무대로 이목을 끌었다.
이번 타이틀곡 '흥칫뿡 (Hmph!)'은 빈티지 디스코 팝 장르의 노래로, 중독적인 훅과 함께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에게 속마음을 내비치는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노래에는 쪼꼬미 네 멤버들의 엉뚱 발랄한 면모가 가득 담겨, 음악을 듣는 이들의 마음까지 밝게 물들이는 사랑스러운 곡을 완성했다.

이처럼 생기 넘치는 상큼함을 바탕으로 첫 유닛 활동을 성황리에 이어가고 있는 쪼꼬미는 28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흥칫뿡'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우주소녀 쪼꼬미 수빈, 여름, 다영, 루다(왼쪽부터)/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우주소녀 쪼꼬미 수빈, 여름, 다영, 루다(왼쪽부터)/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우주소녀에서 처음으로 유닛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소감이 어떤가.

▶(수빈) 처음에는 많이 떨렸는데, 지금은 매일매일 설렌다. 우주소녀로 보여드렸던 콘셉트랑은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저희가 가진 비글미를 그대로 앨범에 담아서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신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
▶(루다) 우주소녀의 첫 유닛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서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했고, 떨리기도 했다. 다른 멤버들한테 긴장하는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긴장하는 게 보였나 보다. 연습 갈 때도 그렇고, 활동하러 나갈 때도 아침을 챙겨주고, 이것저것 간식거리도 사다 주더라. 그래서 다른 멤버들이 저희 무대를 보고 '오~'하는 반응을 보이게 하자고 다짐했는데, 멤버들도 팬분들도 '흥칫뿡'을 좋아해 주셔서 행복하다.

▶(여름) 정말 갓 데뷔했을 때와 기분이 비슷하다. 예전부터 유닛은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이렇게 활동을 해서 매일매일이 너무 설레고 재미있다. 첫 유닛이라서 팬분들에게 가장 먼저 첫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우리 우정(팬덤명)을 직접 만날 수 없는 게 가장 아쉽다. 유닛 활동 열심히 해서, 다음에는 꼭 직접 저희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다영) 우주소녀로 무대를 할 때는 그냥 서 있기만 해도 꽉 찬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흥칫뿡' 연습을 하러 처음 연습실에 들어갔는데, 우리 네 명밖에 없더라. 처음에는 우리끼리만 있는 게 조금은 이상하기도 했는데, 우주소녀에서 가장 시끄러운 멤버들이 모여서 그런지 이야기 소리는 평소랑 비슷한 느낌이더라. 그래서 유닛 활동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흥칫뿡' 많이 사랑해 달라.

-쪼꼬미로 유닛 활동에 나서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수빈) 유닛은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이렇게 좋은 찬스가 생겨서 얼른 잡았다. 무엇보다도 우리 멤버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쪼꼬미 콘셉트에 딱이지 않나. 이건 안 할 수가 없겠다 싶었다. 이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너무 신나고 설레서, 기회만 된다면 다음에도 유닛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우정 여러분이 쪼꼬미 활동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고, 다른 우주소녀 멤버들의 활동에도 관심 가져 주시면 저희가 가진 매력을 하나하나 풀어가도록 하겠다.

▶(루다) 유닛 이름이 쪼꼬미이지 않나. 저를 위해서 만들어진 유닛 아닌가 싶었다. 멤버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저도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고 많이 웃게 되더라. 쪼꼬미 활동을 마무리해야 하는 날이 오면 너무 아쉬울 것 같다.

▶(여름) 쪼꼬미 하면 상큼발랄한 귀여움이 있다. 귀여움과 애교하면 제가 빠질 수 없어서 하게 됐다. 또 무엇보다도 우정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빨리 보여주고 싶었다. 4개월 만에 '흥칫뿡'이라는 재밌는 노래로 우정을 만나게 돼서 너무 좋다.

▶(다영) 저는 정말 가수를 할 수밖에 없나 보다. 전에도 우정 여러분께 들려드릴 노래를 준비하면서 너무 신났는데 이번에는 저희 네 멤버들끼리 유닛으로 완전 새로운 콘셉트를 준비한다고 해서 더 마음이 설렜다. 그동안 무대는 물론이고 여러 활동을 통해 유쾌한 면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흥칫뿡'으로 넘치는 에너지를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
우주소녀 쪼꼬미 다영/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우주소녀 쪼꼬미 다영/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쪼꼬미의 매력 포인트는.

▶(수빈) 당연히 상큼발랄한 점도 매력적이지만, 멤버들이 가창력이 엄청나다는 게 또 다른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멤버들이 다 목소리가 너무 예쁘고 가창력이 탄탄해서 노래가 더 중독성 있게 귀에 쏙쏙 들어온다. 무엇보다도 우주소녀의 메인보컬인 나의 목소리에 푹 빠질 기회니까, 자신 있게 '흥칫뿡'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루다) 멤버들을 보면 왜 저희가 쪼꼬미인지 알게 된다. 그만큼 멤버들이 너무 귀엽고, 자연스럽게 상큼함이 터지는 게 매력 포인트이다. 멤버들의 이런 귀여운 점이 '흥칫뿡' 의상과도 잘 어울려서, 매번 바뀌는 저희 의상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

▶(여름) 보는 사람도 같이 유쾌해지는 에너지가 매력 포인트다. 멤버들이 평소에 되게 엉뚱해서 연습할 때도 그렇고, 대기실에 있을 때도 웃긴 일이 엄청 많이 생긴다. 이런 멤버들의 재미있는 모습이 무대에서 폭발하는 것 같아서, 그런 점이 저희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다영) 엄청 활발하고 정신없는데 또 귀엽고, 그런 걸 다 합쳐서 '비글미'라고 하지 않나. 쪼꼬미 멤버들이 딱 비글미라는 말에 어울리는 것 같다. 우리 중에 둘만 있어도 정신없다는 얘기를 듣는데, 그런 멤버가 넷이나 모이니까 엄청난 활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요즘에 집콕하시면서 기운 없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 무대를 보시고 힘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

-다영은 카카오TV 드라마 '연애혁명' 막바지 촬영과 쪼꼬미 활동을 함께 하게 됐는데.

▶(다영) '연애혁명' 촬영을 하면서 쪼꼬미 활동 준비를 해서 바빴다. 그래도 둘 다 제가 처음 도전해보는 일이고, 너무 사랑하는 일이라서 지금도 정말 매일매일이 너무 행복하다. '연애혁명'에서 끝까지 활약하니까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유닛 활동으로 보여줄 모습도 많이 기대해 달라.
우주소녀 쪼꼬미 루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우주소녀 쪼꼬미 루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그동안 우주소녀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에 비하면 이번 콘셉트는 180도 다른데, 도전한 이유는.

▶(수빈) 멤버들이 비주얼도 그렇고, 목소리도 이런 상큼발랄한 콘셉트에 정말 잘 어울린다. 목소리가 맑고 시원하면서 통통 튀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흥칫뿡' 노래도 더 잘 나온 것 같고, 음악이랑 콘셉트가 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루다) 우리 멤버들만 할 수 있는 걸 찾았다. 멤버들이 모여 있는 걸 보자마자 '흥칫뿡'처럼 파격적으로 상큼한 콘셉트에 저희가 딱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게 확실해서, 아이디어가 나오자마자 바로 하자고 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인상적인 포인트가 있다면.

▶(루다) 쉽고 재미있는 퍼포먼스다. '흥칫뿡' 포인트 안무가 한 번만 봐도 금방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같은 동작이 많이 반복돼서 엄청 중독적이기도 하다. 내가 춤을 좀 천천히 배우는 편인데, '흥칫뿡' 춤은 정말 순식간에 배웠다. 그 정도로 쉽고 재미있는 춤이니까 다들 한 번씩 춰보시면 좋을 것 같다.

▶(여름) 타이틀곡 '흥칫뿡'에서 손가락으로 머리에 뿔을 만드는 춤이 포인트다. 이 부분에서 멜로디가 엄청 중독적이기도 하고, 춤도 쉬워서 굉장히 신난다. 그래서 무대를 하는 저희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여러분도 저희 무대를 보시면서 이 부분을 같이 따라 해 주시면 '쪼꼬미표 퍼포먼스' 매력을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흥칫뿡'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이 어땠나.

▶(루다) 멜로디도 좋은데, 가사가 너무 귀엽다.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에게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하는 가사인데, 귀엽게 앙탈을 부린다는 게 딱 맞는 표현인 것 같다. 노래를 부르면서 듣는 여러분들이 노래를 재미있어할 표정이 생각나서, 우리도 미소가 저절로 나온다.

▶(여름) 노래 자체에 에너지가 가득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훨씬 중독성 있어서 조금 놀랐다. 들으면 들을수록 노래가 우리 유닛 그 자체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 그만큼 멤버들이 가진 분위기랑 똑 닮아 있어서, 유닛 활동을 준비하는 게 더 설렜던 것 같다.

▶(다영) 하이라이트 부분이 워낙 중독성 있고, 여러 번 반복되기도 해서 잊히지가 않았다. 그날 밤에 집에 들어와서도 귀에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우주소녀 쪼꼬미 수빈/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우주소녀 쪼꼬미 수빈/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흥칫뿡'이 문세윤, 노라조, 김영철과 함께한 특별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어땠나.

▶(수빈) 일단 우리와 컬래버레이션을 해 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다들 무대 준비를 정말 열심히 해주기도 하셨고, 우리와 같이 무대에 오르면서 '흥칫뿡' 무대가 더 재밌고 중독성 있어졌던 것 같다.

▶(루다) 컬래버 무대가 정말 엄청 화제가 됐더라. 사실 우리도 함께해준 분들이 너무 귀여워서 영상을 여러 번 다시 봤다. 같이 컬래버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우리가 오히려 이분들께 귀여움을 배우지 않았나 싶다.

▶(여름) 나중에 또 같이 무대에 오르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흥칫뿡' 무대를 더 신나게 만들어 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하고, '‘흥칫뿡' 특별 무대를 재밌게 봐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다영) 무대를 하면서 웃음이 나올 뻔한 적도 있을 정도로 너무 즐거웠다. '흥칫뿡'이 가진 귀여운 느낌을 한 번에 살려주셔서 다들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리고, 쪼꼬미의 무대 매번 재밌게 봐주셔서 정말 고맙다.

-이번 유닛 활동으로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

▶(수빈) '흥칫뿡'이 듣고 있으면 저절로 막 들썩들썩하는 노래다. 많은 분이 '흥칫뿡'을 들으면서 신나게 즐겨 주시는 게 목표다. 직접 만나서 무대를 보여 드리기는 힘들 것 같아서 아쉽지만, 다들 우리 노래를 즐겨 주시고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시면 좋겠다.

▶(루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다 같이 건강하게 활동을 마무리하는 게 최고인 것 같다. 누구 하나 아프지 말고, 다치지 않고,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다. 다들 나중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여름) 코로나19 때문에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정 여러분하고 '흥칫뿡' 무대를 같이 즐기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노래가 원래 신나기는 하지만, 팬분들의 응원이 있으면 훨씬 재미있고 행복하게 무대를 할 것 같다. 지금은 활동 중에 팬분들을 앞에 모시고 공연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힘들 것 같지만, 우정 여러분과 우리가 직접 만나게 될 그 날까지 '흥칫뿡' 무대 같이 즐길 준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다영) 이번 노래가 중독성도 엄청나고, 춤도 엄청 쉬운데 신나기까지 해요. 그래서 많은 분이 저희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같이 춤을 춰 주시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SNS 챌린지에도 많이 참여해 주시면 좋겠다.
우주소녀 쪼꼬미 여름/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우주소녀 쪼꼬미 여름/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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