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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03명, 15명↑…용인골프, 생파, 일가족 감염 속출(종합2보)

지역발생 96명(24명↑), 해외유입 7명(9명↓)…원주 14명, 대전 7명
용인 골프관련 10명, 경북·전북 일가족, 생일파티 집단감염도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음상준 기자, 이형진 기자 | 2020-10-28 11:23 송고 | 2020-10-28 11:38 최종수정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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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0시 기준으로 103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96명, 해외유입이 7명이었다.

해외유입 사례가 9명 감소했지만 국내 지역발생 사례가 24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일일 확진자는 전일대비 15명 증가하며 100명 선을 다시 넘어섰다. 일일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121→155→77→61→119→88→103명'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특히 지역발생 사례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용인 동문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가 10명 추가됐다. 이들 중 서울과 경기 거주자는 각각 6명과 4명이었다. 서울에서는 생일파티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앞선 확진자 4명과 이날 추가된 1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비수도권에선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봉산동 소재 식당 관련 확진자 13명을 포함해 하루에만 14명의 감염자가 쏟아졌다. 경북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남편을 피해 구미로 이동한 일가족 5명이 확진됐고, 전북에서도 서울 가족과 접촉한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어린이집 관련 감염자 4명을 포함해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 103명, 전일비 15명↑…지역발생 96명(24명↑), 해외유입 7명(9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3명 증가한 2만614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 103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96명, 해외유입 사례는 7명이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1명 늘어난 461명으로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76%이다. 위중증 환자는 52명을 유지했다.

격리해제자는 92명 늘어 누적 2만4073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율은 92.07%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0명 늘어 161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0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5명(해외 2명), 대구 2명, 인천 10명, 대전 7명, 경기 31명(해외 3명), 강원 14명, 충남 1명, 전북 3명, 경북 5명, 경남 3명, 검역과정 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15일부터 28일까지(2주간) '110→47→73→91→76→58→89→121→155→77→61→119→88→103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95→41→62→71→50→41→57→104→138→66→50→94→72→96명' 순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의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74.1명으로, 전일 71명보다 3명 넘게 증가했다. 특히 2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지난 21일 58.0명까지 하락한 후 1주일 만에 16.1명이나 급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명을 기록했다. 유입지역은 중국 외 아시아 3명, 유럽 2명, 아프리카 2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2명, 외국인 5명이다. 

◇수도권 신규확진 66명, 전일비 5명↑…용인 골프 10명 추가, 생일파티 집단감염 발생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5명 증가한 66명을 기록했다. 이중 5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최근 5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59→44→90→61→66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103명) 중 수도권 비중은 전일 69%에서 64%로 소폭 감소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뺀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8명 늘어난 61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96명)중 64%를 기록했다. 전일 74%보다는 떨어졌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56→44→88→53→61명'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1명 늘어난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2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서울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5일간 '22→17→20→24→23명'을 기록했다.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6명 △생일파티모임 관련 1명 △용산구 소재 의류업체 4명 △중구 소재 콜센터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 △기타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4명 등이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는 4명 감소한 31명을 나타냈다. 3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경기도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5일간 '32→27→65→27→28명'을 나타냈다. 경기도 확진자는 이날까지 12일 연속 서울 확진자 규모를 앞섰다.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4명(하남 1명, 이천 1명, 성남 1명, 용인 1명)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4명 △서울 구로구 일가족 2명(김포 1명, 부천 1명) △광주시 SRC재활병원 1명 △양주 섬유회사 1명 △남천병원/어르신세상보호센터 1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8명 증가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인천 지역발생 감염자는 8월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최근엔 5명 이내에서 억제됐으나 10명 선으로 늘었다. 최근 5일간 인천의 지역발생 사례는 는 '4→2→0→2→10명'을 나타냈다. 이날 확진자 중 4명은 공단소방서 직원들이다. 지난 26일 공단 소방서 논현 119 안전센터 소방펌프차 운전원(인천 1023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발생한 사례다.

◇비수도권 신규확진 35명, 전일비 13명↑…원주 14명, 대전 7명, 경북·전북선 일가족 감염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 증가한 35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 일일 확진자에서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일 25%에서 34%로 상승했다. 해외유입을 뺀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보다 16명 증가한 35명을 나타냈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0→6→6→19→35명'의 흐름을 보였다.

강원에서는 원주에서만 14명(원주 132~144번)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그 중 13명은 앞선 확진자(원주 128번)가 봉산동에서 운용하는 음식점 관련자들이다. 132·133·134·135·138·139번 등 7명은 128번과 접촉했고, 136·137·142·143·144·145번 등 6명은 133번과, 141번은 134번과 각각 접촉했다. 140번 확진자는 경기도 여주 라파엘의집 관련 확진자다.

대전에서는 7명(대전 436~442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중 4명(대전 436~439번)은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들이다. 해당 어린이집 지표 환자(첫 확진 확인)인 대전 431번 환자의 접촉 또는 연쇄 감염자로 파악된다. 대전 440번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대전 유성구에 거주하는 20대(441번 환자)는 440번 환자의 접촉자다. 또 대전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대전 442번)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하남시 67번 환자의 접촉자다.

경북에서는 구미에 거주하는 일가족 5명(구미 89~9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인 남편을 피해 구미로 이동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편은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26일 확진된데 이어, 부인과 딸 2명, 부인의 언니와 친정어머니, 언니의 딸 등 6명 중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서는 3명(경남 312~314번)의 확진작가 발생했다. 이들 중 313~314번 2명은 창원 제사 모임 관련 확진자이다. 312번 확진자는 통영에 사는 50대 여성으로, 안양 253번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를 실시 이날 확진됐다.

전북에서는 3명(161~163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서울 거주 30대 가족(성동구 134번)과 접촉한 일가족이다. 161번 환자는 서울 확진자의 어머니이고, 162번 환자는 서울 확진자의 남동생이며, 163번은 162번의 배우자이다.

대구에서는 서구와 동구에서 각각 1명씩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사회 감염 사례이다. 충남 예산에서는 군청에서 근무하는 30대가 확진됐다. 이 환자는 서울 소재 장례식장을 방문 후 2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03명 증가한 2만614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03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3명(해외 2명), 대구 2명, 인천 10명, 대전 7명, 경기 28명(해외 3명), 강원 14명, 충남 1명, 전북 3명, 경북 5명, 경남 3명, 검역과정 2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03명 증가한 2만614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03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3명(해외 2명), 대구 2명, 인천 10명, 대전 7명, 경기 28명(해외 3명), 강원 14명, 충남 1명, 전북 3명, 경북 5명, 경남 3명, 검역과정 2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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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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